보크인터내셔날 주최, 신진들의 ‘패션정복’에 물꼬 터
패션쇼와 팝업스토어가 함께 하는 패션파티가 최근 이태원 글로브 라운지에서 개최돼 패션피플들의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톡톡 튀는 감각의 신진디자이너들을 중심으로 패션이벤트의 새로운 문화를 제안한 이 행사는 젊은층들의 큰 호응과 관심을 이끌어 낸 가운데 정기적으로 매달 마지막주에 1회정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패션정복(Fashion Conquest)’라는 타이틀로 개최된 팝업스토어와 패션쇼는 보크인터내셔널 최정복 대표와 퓨얼반스틱이 함께 기획했다. 15개브랜드(퓨얼반스틱, 디렉터비, 글램비, 키헨, 벵갈빈티지, 페넥, 디콘, 앤모어, 기주, 티키, 오더히어, 어폰드, 샤함, 크레용, 리즈테일) 가 지난 6월29일 오후 12시 30분부터 6시까지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팝업스토어는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을 돕는 도네이션이 함께 기획돼 의미를 더했다. 또한 팝업에 참여한 15개 중 4개 브랜드(퓨얼반스틱, 디렉터비, 글램비, 키헨)가 패션쇼를 열어 글로브라운지를 찾은 패션피플들과 고객들에게 주력 디자인을 선보였다.
패션쇼가 열린 2부 파티에서는 댄스, 힙합의 공연이 열려 흥을 돋웠다. 더불어 40년 전통의 서울예술전문학교 모델연기전공과 학생들이 신진디자이너 패션쇼에 모델과 진행요원으로 참여해 화제가 됐다. 행사를 주최한 최정복 대표는 “이번 행사가 정기적인 패션 교류 파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며 “향후 신진디자이너들과 빚어 낼 ‘패션정복’이 새로운 유통 사업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팝업+패션파티’ 이태원 클럽서 첫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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