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바지(대표 박준혁)가 10~20개 매장 추가 확보로 재도약을 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얼마 전 홈플러스에 입점 돼 있는 매장들을 포함해 대략 20개 점포를 정리했지만 새로운 변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고 있어 주목된다.
천우바지는 올드한 컨셉 탈피를 위해 최근 디자인 실장도 교체하며 ‘아웃도어’를 접목한 기능성 바지와 소재개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또한 내셔널 브랜드 같지 않은 캐릭터라인과 컬러별 구성으로 상품력에 주력한다.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가격 핸들링을 시도하면서도 퀄리티를 유지해 중·저가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천우바지 김석주 이사는 “이제는 상승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오래된 역사를 가진 업체인 만큼 내공이 있지 않겠냐. 심기일전해 마트, 할인점,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구조에서의 외형은 유지하며 변혁 할 계획이다. 쉽진 않겠지만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본다” 라며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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