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주년을 맞은 신원(회장 박성철)이 백년대계를 도모, ‘토털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도약’이라는 전사적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글로벌·공격·신뢰’ 경영에 나선다. 신원은 지난 24일 사옥에서 창립 40주년 기념 사업 발표회를 통해 대기업과 해외 브랜드가 장악한 현재 의류 시장에 ‘패션명가’를 뛰어넘는 도전장을 내밀고 복합적 투자와 공격 영업을 통해 백년대계의 기반을 마련한다.
신원은 1973년 9월 창립한 이래 40여년 간 영속성을 가진 대한민국 대표적인 장수 패션 전문 기업이다. 여성복 ‘베스띠벨리’와 ‘씨’ ‘비키’ ‘이사베이’와 남성복 ‘지이크’ ‘지이크 파렌하이트’, ‘반하트’ 및 잡화 브랜드 ‘세스띠’ 등을 비롯해 해외 명품 브랜드 ‘브리오니’와 ‘씨위’까지 다양한 분야의 패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신원은 기존 패션 부문과 수출 부문, 신규 사업 부문의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히고 이를 위해 자사 남성복 ‘반하트’를 프랑스와 이탈리아, 중국 등에 진출시켜 명품 남성복 ‘브리오니’ 수준의 세계적 브랜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여성복에서는 ‘샤넬’과 ‘에르메스’에 준하는 명품 신규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밸류 브랜드의 적극적 육성을 통해 명품 브랜드를 개발한다. 또한 국내외 유명 브랜드 인수를 추진하고 해외 브랜드 수입을 통해 글로벌 패션 회사로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간다.
신원의 수출 부문은 40년의 제품 생산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중국 등의 현지 법인은 세계 모든 나라의 고가 제품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에 니트나 스웨터, 핸드백 뿐 만 아니라 모든 패션 아이템으로 생산을 확대시켜 2015년까지 수출 부문 단일 5억불 달성을 목표로 할 방침이다.
내수 패션 부문에서는 중국에 진출한 ‘지이크’와 ‘지이크 파렌하이트’, ‘비키’의 공격적 확장과 함께 모든 브랜드의 진출을 2014년까지 완료한다. 신원이 계획하는 모든 사업은 또한 중국 시장에서도 동시 전개한다.
■신원 박성철 회장
“2015년 1조 6000억 외형 갖출 터”
또한 베트남 진출 13년, 인도네시아 진출 25년, 중국 진출 22년 등 오랜 법인 운영 노하우와 함께 수많은 현지 법인 노동자를 보유해 현지 상황을 적절하게 이해하고 있다. 이들 국가들은 현재 빠른 속도로 시장이 활성화 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인구가 많아 식음료 시장에도 매우 적합한 시장으로 판단된다.
올해로 창업 40주년을 맞아 도전과 혁신, 신뢰와 열정의 정신으로 향후 백년대계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2015년까지 패션 브랜드 사업에서 내수 5000억 원, 중국 5000억 원 총 1조원과 수출 부문에서 6000억 원을 달성할 목표를 갖고 있다.
최근 개성공업지구가 재가동되어 기쁘다. 개성공단에 최초로 입주한 기업으로서 남북한 경협 발전에 보다 노력을 다할 것이다. 향후에도 개성 공장의 제품들이 최고, 최상의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