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직물 시장 수출 전망 및 대응
글로벌 직물 시장 수출 전망 및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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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

■뉴욕
연말 연시 쇼핑시즌 매출이 전년 대비 3.9% 증가할 것으로 잠정 집계될 전망이다. 이 같은 추세는 신년에도 이어져 직물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실업률과 민간소비 심리가 회복되는 데다 재고물량이 상당량 해소된 데 따른 결과론적인 분석이자 전망이다.

특히 올겨울 날씨가 상당히 추울 것이란 예보가 속속 나옴에 따라 가을, 겨울 의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따른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주효할 전망이다. 따라서 바이어들의 수요와 요구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며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LA
LA시장도 3~4% 신장이 예상되고 있다. 자국 생산과 해외 생산간의 원가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여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선 차별화 직물개발과 단납기 등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저가 경쟁에서 탈퇴해 차별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끌어올리면서 수요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상해
상해 역시 전년도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신년에도 이 같은 성장추세는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중국복장협회는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올해 전망을 묻는 조사에서 10% 전후의 성장을 예상한다는 답변을 얻어내 새해 수출시장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홍콩
조심스러운 증가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침체 국면이 신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난해 대비 비교적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바 이에 따른 마케팅전략과 차별화 제품개발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바르샤바
지난해 어려운 한해를 보내야했다. 신년 S/S 역시 어려운 행보가 지속될 전망이지만 폴란드 경제지표가 회복기에 접어들 전망이어서 지난해보다 다소 회복된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고타
지난 2년여 간 불황에 시달려야 했다. 이에 따른 구매력 저하로 한국산 직물에서 중국, 인도네시아산 직물 쪽으로 방향을 선회해 국내 직물수출 업계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올해는 조심스러운 회복을 기대 한다.

■상파울로
브라질 월드컵, 대선, 환율이 3대 변수로 꼽힌다. 먼저 최고의 성수기를 불러올 월드컵이 6월 중 개최 예정이지만 직물 수입업체와 판매업체 모두 유니폼을 제외한 일반의류 매출은 저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년도에 이어 올해 전망도 부정적으로 예상되면서 2년 연속 부도, 폐업업체 들이 증가할 전망이다.

10월 대통령선거는 의류 및 직물수출 업체에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자 세금계산서 발행도입으로 경기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대통령 선거기간 중 풀릴 화폐 역시 의류구입으로 쓰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실정이다.

환율 또한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따른 희비교차도 예상되고 있다. 한국산 직물의 수출로 본다면 현지 헤알화 강세가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속단은 금물이다. 결국 이 같은 변수를 참고해 브라질 시장의 호경기 싸이클인 3~5월과 7~9월(선거) 짧은 성수기를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교차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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