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생분해성 PET 국산화 대표 사례
국내 메이저 화섬메이커인 휴비스는 2011년 땅에 묻으면 1년 안에 완전히 썩는 생분해성 폴리에스테르(PET) 생산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 올해에만 289억원, 2016년에는 1850억원에 이르는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는 유망 아이템이다.휴비스는 20대 핵심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PLA(Polylatic acid) 대비 내열성이 우수한 온실저감형 바이오매스 유래 생분해성 폴리에스테르 소재 및 제품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대표적인 소재부품 대일역조 개선 사례로 손꼽힌다.
작년 우리나라의 소재·부품 무역흑지가 976억불로 1000억불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일 소재부품 무역적자가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감소하는 등 양국간 교역구조 개선이 본격화되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대일 수입 의존도는 10년만에 28.4%에서 20.8%로 줄어들었고 무역적자는 205억불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섬유제품 소재는 작년 수출 49억불, 수입 30억불로 19억불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부문에서는 2010~11년 각각 22.6%, 15.8%로 크게 증가했다가 2012년과 2013년에는 각각 -2.5%, -0.9%로 역신장하는 등 다소 주춤한 상태다.
정부는 올해 소재부품 수출과 수입이 각각 2750억불, 1738억불로 약 1012억불의 무역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하면서 사상 첫 무역흑자 1000억불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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