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시대 시장축소 대응 자구책
넥스트맘·트윈키즈365·비비하우스
아가방앤컴퍼니, 제로투세븐, 참존어패럴 등이 대형 편집샵 확대에 주력한다. 저출산을 비롯한 유아동복 시장이 점차 축소되는 가운데 자사 의류브랜드와 더불어 다양한 수입 용품을 갖춘 멀티샵 형태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아가방앤컴퍼니(대표 구본철)은 최근 전남 광주 수완동에 ‘넥스트맘’ 11호점을 열었다. ‘넥스트맘’은 유아복, 임부복, 유모차 등 출산, 육아 및 유아 관련 용품을 100평 이상의 매장에서 판매하는 대형 편집샵이다. ‘아가방’ ‘에뜨와’ ‘엘르’ 외에 ‘스토케’ ‘부가부’ ‘퀴니’ 등 해외 브랜드도 입점돼 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올해 4개 직영점을 추가로 오픈, 15개점을 목표한다.
참존어패럴(대표 문일우)의 ‘트윈키즈 365’는 2012년 마리오 아울렛에 최초 입점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매장 늘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효율을 위한 매장 확보에 주력하며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트윈키즈 365’는 제주점 외에도 구리 롯데마트점, 인천 삼산동점, 청량리 롯데프라자점, 김해 부원점, 춘천 M백화점 등에 입점돼 있다.
제로투세븐(회장 김정민)은 현재 영국 유아동 전문샵 브랜드 ‘마마스앤파파스’를 중국 내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2개를 시작으로 최대 10개 까지 오픈할 계획이며 중국에 이어 국내에도 전개할 계획이다.
보령메디앙스(대표 윤석원)도 의류 및 완구류가 입점된 ‘비비하우스’ 유통을 강화하며 관련 시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업계 내 관계자는 “최근 내셔널 유아동 브랜드들이 출산율 하락, 대형 유통 휴무제, 글로벌 SPA브랜드, 해외 직구 등으로 설 자리를 잃고 있는 가운데 자사 의류를 비롯해 다양한 용품 등을 입점시킨 멀티샵 형태를 새로운 대안으로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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