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트렌드 ‘경량소재·클래식 아이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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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산협 신규 캐주얼 의류 샘플 대여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구매한 15 S/S 신규 캐주얼 의류 샘플을 15일부터 무상 대여한다. 3월14~21일 동안 뉴욕에서 현재 트렌드와 바이어 요구에 적합한 여성복과 남성복 총 151벌을 구매했다.

미국과 유럽의 대표적 패션 선두 브랜드인 프라다(PRADA), 래그엔본(Rag&Bone), 디젤(Diesel) 등 다양한 상품을 구비했다. 이에 따르면 여성복은 미래지향적인 접근법을 가미한 컨템포러리 감성이 주를 이루며 경량 소재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됐던 상반된 소재들의 결합과 레이어를 통해 볼륨감을 만들어내는 의상이 많았다. 속이 비치는 효과의 시어소재들이 강세를 보였고 팝아트적인 프린트와 패턴이 가미된 스포티안 의류도 부상하고 있다.

남성복은 혼방 데님이 인기이고 캐주얼한 소재로 클래식한 아이템 연출이 두드러졌다. 여성복 전유물로 여겨지던 플로럴 프린트가 적용됐고 절제된 컬러를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의산협은 뉴욕과 런던, 파리, 밀라노 등에서 구입한 캐주얼 의류 총 2000여점을 샘플정보실에 구비해 1업체당 1회, 10장을 열흘간 대여하고 있다. 업체들이 샘플 구매로 인한 시간 및 해외 출장경비 절감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섬유패션활성화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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