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앤가바나’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탈리아 대표팀의 단복 디자인을 기념하기 위해 대표팀 선수들의 사진이 담긴 포토북을 제작했다. ‘돌체앤가바나’는 2006년부터 이탈리아 축구 국가 대표팀의 단복을 디자인해 왔으며, 이번 단복은 미학을 추구하는 ‘메이드 인 이태리’의 특징을 잘 살려냈다는 평이다.
가벼운 울 소재로 제작된 네이비 색상 수트는 이탈리아 국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타이와 최상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와 함께 네이비 색상의 트렌치 코트, 나일론 자켓, 저지 티셔츠, 코튼 팬츠, 그리고 울 스웨터 등의 캐주얼한 의상도 선보인다.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포토북은 전 세계 ‘돌체앤가바나’ 주요 매장에 특별 전시 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포토북은 이탈리아 축구연맹 FIGC가 후원하는 자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FIGC는 브라질 리오 그란데의 피티틴가(Pititinga)라는 작은 어촌 마을을 돕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Fundacao Vida a Pititinga)를 후원하고 있다.
‘돌체앤가바나’의 디자이너 도미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는 “국가 대표팀 단복은 선수들의 키와 체형을 고려해 디자인 됐으며,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세 가지 컬러를 사용해 이탈리아 국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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