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ET직물업계의 주력시장들이 점차적으로 호전됨에 따
라 이달 이후 물량, 금액면에서 호조를 보일것으로 전
망된다. 이같은 분위기에 편승해 직수협 회원사를 비롯
각 업체들은 수출가 인상을 필수 과제로 인식하고 만반
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이는 최근 개최된 한국화섬직물수출협의회(회장 강태
승) 9월 정례모임에서 제기됐으며 전체적 시황이 상승
분위기로 접어들고 있어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직수협 회원사들이 이같은 분위기를 이
끌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시황중 두바이는 라마단이 12월초로 당겨짐에 따라 이
달초부터 부킹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러시아도 자
체 재고 소진이 거의 된 것으로 보여 물량이 점차 늘어
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멕시코도 지난해보다 시황이 좋아지고 있으며 폴
란드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참석한 대부분 회원사 사장들은 이같은 호조 분
위기는 여러곳에서 감지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나 장기
적 차원의 전망은 9월 한달정도 시간을 두고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가격도 현재까지는 눈에 뛸만한
진전은 없어 보이나 PET직물업계의 전반적인 분위기
가 올려야 한다는데에 묵시적 동의를 하고 있어 가격
인상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전망된다.
/박정윤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