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섬유종합전시회 면모 갖춰
9월3~5일간 열리는 ‘프리뷰 인 서울(PIS)’은 기능성 섬유와 친환경 섬유, 특수 교직물 등 차별화 섬유외에 심실링 테이프, 안감, 심지, 지퍼 등 부자재와 디지털 날염, 캐드 등 프린트 및 디자인에 활용되는 첨단 컴퓨터 장비들이 대거 전시된다. 화섬메이커와 의류 벤더 참여 등으로 어느때보다 큰 화제거리를 불러온 PIS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다. 부자재 업체인 실론은 기능성 심실링 테이프와 외장용 필름인 핫 멜트 접착제를 선보인다. 이들 제품은 무봉제 스타일 의류에 다양하게 적용돼 완성도를 높여주는데 쓰인다.
올해 첫 참가하는 대한패브릭은 폴리에스터 안감과 컬러 심지를 출품한다. 최근 개발한 엘씨 시리즈는 코튼 느낌의 100% 폴리에스터 안감으로 바이어들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천연소재 안감인 ‘벰버그(큐프라)’와 ‘비스터’도 함께 소개된다.
위그코리아는 카멜레온 소재 ‘루비올레’로 패션 부자재 시장을 공략한다. 루비올레는 각기 다른 고밀도 반사 중합체의 층을 정밀하게 결합시킨 소재로 보는 각도와 기본 색상에 따라 다양한 컬러로 변한다.
세잎클로버, 코스테크, 마카스시스템, 헤드원, 웰퍼스트 등은 첨단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기기를 선보인다. 코스테크는 최근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사업부를 강화해 인력을 충원하고 적극적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유스하이텍과 시마세이키코리아는 최신 기술의 캐드와 컴퓨터 장비를 선보인다. 유스하이텍의 ‘어패럴베이스’는 모든 의사 소통을 PDM이라는 작업지시서 솔루션으로 설계 및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마세이키코리아는 ‘컴퓨터 횡편기’와 텍스타일 시뮬레이션의 최신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디자인 시스템 ‘아펙스3’ 등이 주력으로 나온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전시 장소가 커졌고 친환경 섬유업체 외에 원사 대기업과 글로벌 의류 수출 벤더가 참가해 전시회 수준이 예년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며 “여기에 실력 있는 의류 부자재와 DTP, 캐드 업체가 가세하면서 섬유와 관련된 종합 전시회로서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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