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연탄 기부로 35주년 창립 행사를 대신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1일부터 창립기념일인 15일까지 사회복지단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1억7500만원 상당의 연탄 35만장을 기부하고, 연탄을 불우이웃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에는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이사와 ‘샤롯데 봉사단’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서울시 중구 지역의 불우이웃들에게 연탄을 전달했다.
또 롯데백화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억8600만원을 기부했다. 이 단체와 연계해 매월 노후한 경로원과 어린이집 중 한 곳을 보수 및 리모델링하는 ‘러블리 하우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오늘(17일) 서울 신월동 소재의 러블리 하우스 1호 ‘양천구립수명경로당’ 이 공개된다. 내년 9월까지 22호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기부금은 1000여명의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면 회사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1% 급여 나눔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롯데백화점은“ 매년 20%씩 5년간 총 500억원의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해 지역 사회의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준 롯데백화점 이사는 “고객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 나누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침으로써, 앞으로도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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