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 한파가 기승을 부리던 작년 12월 31일,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이 가정폭력 피해여성 쉼터인 오늘의여성(원장 장수옥)에서 운영하는 자립교육장을 찾았다. 이날 정 원장은 다문화 가정 및 가정폭력 피해여성들과 자녀 약 34명에게 방한복 등 선물을 전달했다. 경남 서울봉제산업협회장은 “원장님은 방문하기 전 미리 쉼터 부모와 자녀들의 신체 사이즈를 파악해 몸에 맞는 옷을 준비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며 “아무도 찾지 않는 외로운 곳을 찾아줘 뜻깊은 2014년 마지막 날이 됐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기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