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업체, 52개 국내외 브랜드 참가
브랜드세일즈쇼가 해를 거듭할 수록 잡화 유통 시장 확대에 힘이 돼 주목받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브랜드 세일즈쇼’ 에는 총 20개 업체 52개 국내외 브랜드가 참가했다. 90%이상인 수입 브랜드인 이번 세일쇼에는 아웃도어 브랜드부터 모자, 스니커즈, 부츠, 모자, 액세서리 업체가 주를 이뤘다.이탈리아 브랜드 ‘수페르가(SUPERGA)’, 자연친화적 소재의 에코슈즈 브랜드 ‘쉬피(CHIPIE) ’ 등의 스니커즈와 캐주얼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강세였다. 편안한 활동성의 ‘테바(Teva)’, ‘퀴쉬(cushe)’ 아웃도어 브랜드와 ‘바츠(Barts)’ 액세서리, ‘바두기(Badooki)’ 아동전문 브랜드도 참여했다.
브랜드세일즈쇼를 주최한 브랜드네트웍스(대표 변영욱)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소매상부터 대형유통 바이어 및 다양한 유통업계 관계자와 소비자 등 250여명이 다녀갔다. 유정은 디자이너의 ‘리즈테일’ 브랜드가 처음 참가했고 매번 참여한 다다씨앤씨는 2001년 런칭한 ‘모비토(MOVITO)’와 세컨드 브랜드 에이치티와이의‘WHITE SANDS’는 1월 런칭한 브랜드를 선보이는 자리였다. ‘WHITE SANDS’는 당당하고 도전하는 20대 여성을 타겟으로 한 프리미엄 컨셉이다.
신규 참여 업체 ‘크루셜(CRUCIAL)’이 눈에 띈다. 지난해 11월 런칭한 LA스니커즈 브랜드다. 클래식한 디자인에 아티스틱한 감성이 더해져 호응이 높았다. 홈플러스 유통관계자는 “트렌디한 감성이 돋보이는 제품들이 많다”며 “편집샵으로 반응을 확인하고 싶다”는 관심을 보였다.
‘락피쉬(ROCKFISH)’를 수입하는 에이유커머스는 편집샵 ‘레디(REDY)’ 을 선보이며 ‘레디’와 ‘쉬피(CHIPIE)’, ‘B&W’ 등을 소개했다. 변영욱 브랜드네트웍스 대표는 “유통 기반이 약한 신생 브랜드와 내셔널 브랜드, 직수입 브랜드를 위한 장”이라며 “점점 다양한 잡화 시장에 소매부터 대형 바이어까지 폭넓게 유통 시장이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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