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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직물업계가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중동시즌을 겨냥,
오더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중동바이어들이 이달 중순부터 2주간에 걸쳐 집중
적으로 몰려 올것으로 보여 비수기를 별 무리없이 보내
고 있는 PET직물업계로선 오더 확보와 가격올리기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
다.
문제는 수출가격. 베이직아이템을 중심으로 큰 폭 하락
없이 상반기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PET직물업계로선
가격을 현 상태에서 한 단계 끌어올려야만 채산성 회복
에 한 발짝 다가간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물량 자체도 우려할 만한 감소없이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환율마저 1,200원대를 받쳐주고 있
어 마이너스 영업에서 플러스 영업으로 전환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반면 오더나 영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기 전에 이달과 다
음달 각각 5센트씩 원사가 인상이 다시 불거져 나오고
있어 PET직물업계의 채산성에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
다.
특히 원사가 인상 문제가 예전같이 일방적 통보와 맞대
응이라는 평행선을 긋지 않고 원사메이커와 PET직물
업계간 공존차원의 원만한 타협점을 찾을 경우 양업계
는 순탄한 항로를 계속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윤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