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산, 여성정장 트랜드 제시
나산, 여성정장 트랜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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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산(대표 백영배)의 여성복은 올 추동 소프트 미니멀 리즘과 클래식 아방가르드가 공존하는 커리어 정장군의 뉴트랜드를 제시한다. 모던한 세련미를 바탕으로 심플하면서 편안한 분위기 연출에 중점을 둔 이번 트랜드는 자연으로부터 정신적 인 편안함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과 세기말적 암울 함이 반영된 클래식 아방가르드 스타일이 주를 이룬다. 이 두가지 트랜드가 한가지 의상에서 복합적으로 제시, 화려함과 디테일보다는 세련된 모던함과 편안하고 심플 한 실루엣으로 표현되고 있다. 여유있는 오프실루엣, 편안한 기능성 중심의 스포츠웨 어 스타일에 아방가르드적인 디테일이 조화를 이룬 후 드 자켓이나 카고포켓이 달린 팬츠, 매니쉬한 아미자켓, 9부 기장의 스트레이트 팬츠 등이 주 아이템. 올 S/S의 공주풍에서 보여졌던 로맨틱 경향은 올 가을 에 엘레강스하고 단순하게 표현, 예복군 역시 화려함보 다는 모던하고 절제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F/W 소재는 내추럴 소재의 다양한 표면효과로 보단 편안한 감각을 추구, 천연섬유가 주는 캐주얼한 감성은 살리되 자연질감이 주는 거칠음, 가공을 통한 메탈릭 광택, 낡고 오래된 듯한 느낌 등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 이다. 컬러는 소재를 가볍게 보이게 하는 화이트와 크림베이 지 등 소프트 내추럴 계열의 기본 컬러, 차분하면서 이 지적인 느낌의 그레이, 새롭게 시즌 유행컬러로 대두되 는 브라운, 그린 계열, 블루 컬러가 포인트로 작용되고 있다. /길영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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