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장용현 회장 한국섬유기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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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교류·교역중심場 확신 국산섬유기계 우수성 홍보 적극 -두 번째 이트마 아시아 전시회를 맞는 소감은? ▲세계적인 섬유기계 전문 전시회인 ITMA ASIA가 두 번째로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것은 섬유기계 종사자로서 매우 기쁜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한국 섬유기계 업계에서 35개 사가 참여하고 있는데, 그만큼 전시회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큰 것입니다. 이번 전시회가 수요자인 섬유제조업체와 훌륭한 기술 교류 및 교역의 중심 장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성공적인 전시회 개최를 기원합니다. -이번 전시회 준비현황 및 의미는? ▲지난 4년간 한국 섬유기계산업은 기술 개발이나 수출 규모면에서 급속한 발전을 해왔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출품업체는 이에 걸맞게 출품 준비에 많은 노력과 정성을 다했습니다. 준비된 출품 설비의 특징을 말씀드리면, 다품종 소량 생산 설비, 산업용 섬유 생산 설비, 복합 소재가공 설비, IT와 결합된 혁신 설비가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 협회에서도 한국 섬유기계 홍보관을 만들어, 국산 섬유기계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이미지를 높여갈 것 입니다. -국산 섬유기계의 대외 경쟁력은? ▲몇 년 사이에 원자재의 급격한 가격 인상 등 여러 가지 제조비용 증가가 수출 단가 인상으로 이어졌고, 이것이 수출시장에서 가격 경쟁력 약화라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가격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구조조정 등 여러 가지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산 섬유기계의 기술 경쟁력을 볼 때, 기술 선진국인 독일, 이태리, 일본 등에 비해 정밀 기계나 자동화, 제어기술 분야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는 아직도 기술력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업계는 한국섬유기계연구소를 중심으로 하여, 중·장기적으로 핵심 기술개발 과제를 선정하여 기술 개발의 투자와 인력 양성, 시험장비 보강 등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인도·베트남 시장이 전망이 좋다고들 본다. 이에 대한 수출 전략은? ▲인도의 섬유 산업은 놀라울 정도로 성장을 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섬유류 수출 500억 달러를 목표로 인도 정부차원에서 섬유 산업을 육성시키고 있습니다. 인도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우리 협회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산업동향조사, 시장개척단, 현지 전시회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베트남도 유망한 수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섬유기계 시장개척단을 하노이에 파견하여 베트남의 섬유 관계 기관단체들과 기술교류와 수출증대 등 여러 분야에 간담회를 가졌고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출품업체에 당부할 말씀이 있다면? ▲이번 전시회에 출품업체의 노고와 협조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ITMA ASIA 전시회는 전 세계 섬유기계 종사자의 축제의 한마당이기도 합니다. 성공적인 전시회가 되도록 참가업체들의 협조와 지원이 있기를 바라며, 전시기간 동안 각 회사의 기업 및 제품 홍보와 우리 섬유기계 업계 전체의 인지도와 이미지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힘써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김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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