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동린 과장
[인터뷰]김동린 과장
  • 한국섬유신문 / 김세훈 기자 [email protected]
  • 승인 2006.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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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리딩그룹’ 잡는다” “리딩 그룹과 세컨 그룹의 격차는 더욱 벌어 질 것이라고 전망됩니다.” 현대백화점 여성 캐릭터캐주얼 김동린 과장은 이 같은 말과 함께 세컨 그룹의 분발을 지적했다. 리딩 그룹의 고인지도와 매출증가는 세컨 그룹 브랜드와의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다. 소비자가 인지하는 브랜드 이미지는 매출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며 백화점의 경우 ‘미샤’ ‘타임’ ‘마인’ ‘구호’ 등과 같은 브랜드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과장은 “세컨 브랜드는 고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리딩 그룹 브랜드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세컨 브랜드는 브랜드 이미지 한계점에 도달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세컨 브랜드의 경우 이미지 인지도 상품 등 고루 균형을 갖춰야만 세컨 브랜드 그룹에서 안정된 자리를 잡을 수 있지만 실제 경쟁이 치열한 여성복 시장에서 이 같은 조건을 갖추기란 어렵다는 것. 대기업은 점점 조직의 슬림화와 빠른 회전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기업의 자금력과 조직력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이런 격차는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김 과장은“과연 세컨 그룹의 브랜드가 고객의 내지를 충족시킬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마케팅 부분이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생각된다”라며 해법을 제시했다. 여성 캐릭터캐주얼 시장의 그룹간 격차가 갈수록 차이를 보이고 있어 리딩 브랜드와 세컨 브랜드의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세컨 브랜드의 다각적인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김 과장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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