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관혁 베비라 대표
[인터뷰] 이관혁 베비라 대표
  • 한국섬유신문 / 김세훈 기자 [email protected]
  • 승인 2006.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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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유아복 업체로 재탄생 즐기며 일할 수 있는 터전 만들어 마케팅·자금력만으론 한계인식을 “전통 전문 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이관혁 대표는 이같은 말과 함께 올해 ‘베비라’의 발걸음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기업의 기본 경영은 큰 사업이 아닌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된다. 단순한 실무자들의 역량보다 직원 개개인의 역량이 모여 브랜드를 발전 시킬 수 있는 것”이라며 “‘베비라’는 올해를 기점으로 새로운 사업과 강력한 경영을 통해 전통기업으로 다시 일어서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베비라’의 사령탑을 맡은 이 대표는 차분하면서도 강한 어조로 “가장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은 사업보다 종업원이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 것”이라며 “내실 경영이라고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직원들이 즐기며 일할 수 있는 회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주들과 점원 협력 업체와 직원들의 발란스가 이뤄질때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며 단순히 원론적인 마케팅 정책과 자금력만으로는 시장에서 오래 머물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베비라’는 S/S 시즌을 시작으로 기업의 새로운 리뉴얼과 제품 디자인, VMD 등 작은 부분까지 변화를 줄 계획이다. 또한 F/W 시즌을 기점으로 라이센스 브랜드를 준비, 유아복 뿐 아니라 아동복까지 유아동복 전통 전문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는 입장이다. 기존의 브랜드를 시대 흐름에 맞게 발 빠르게 변화시켜 리뉴얼을 실시하며 제휴를 통한 마케팅 사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내년 신규 브랜드 런칭을 계획중인 ‘베비라’ 이 대표는 “90년대 유아복 전문 기업으로 많은 브랜드를 전개하며 좌절의 시기를 보였지만 지금은 오히려 발전할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런칭을 서두르지 않고 꾸준한 시장 조사와 업계의 흐름을 파악한 후에 계획을 다져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유아동복 업계가 출산율 문제로 힘들어 하고 있지만 더 이상 악화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래를 준비하기 앞서 현실적 문제를 받아들이고 대처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언급했다. ‘베비라’는 해외 진출을 통한 사업 확대를 구상중이며 진행중인 사업은 F/W 시즌을 기점으로 정확하게 밝혀질 것으로 예상, 코어마케팅과 홍보부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통 전문 유아동복 기업으로 선두권 확보를 위한 ‘베비라’의 굳은 의지 앞에 업계관계자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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