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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발전 위해 서울컬렉션 지원 확대돼야
국내 섬유패션업계의 대부로 통하는 한국 유행색협회 장호순 상임고문은 한국섬유패션산업의 역사다.
이업계의 산증인으로서 그는 업종을 불문하고 ‘고문’으로 통한다.
패션역사를 회고와 증언은 물론, 패션업계의 움직임에 가장 예민하고 민첩한 반응을 보이는 장호순 고문은 30년간 대일산업(주) 근무한 이래 삼영모방, 유니온, 유행색협회, 영인어패럴, 한국패션소재협회, 한국패션협회등의 고문으로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언제나 “한계 기업은 있으나, 사양산업은 없다”는 것으로 늘 섬유패션산업의 밝은 미래상을 제시하곤 한다.
아울러 현재 업계가 겪고 있는 커다란 시련을 극복해 가기 위해서는 정부와 관련 단체및 업계가 모두 하나가 되어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섬유패션및 소재 산업의 정보화, 하이테크화에 대해서도 관심이 대단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섬유패션산업의 정보화및 하이테크화는 모든 것에 우선한다”며 트렌드 변화추이와 수요 예측이 정확하다는 것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면서 유행색 협회 창설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요즘 그는 한국 패션의 글로벌화 경쟁력 강화와 인프라 구축에 대해 정열을 쏟아붓고 있다.
특히 서울컬렉션에 대해서 “ 유통 대기업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어야 함을 전제하면서, “향후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을 기대했다.
누구나가 인정하는 업계의 원로로서 요즘도 그는 패션의 활성화와 국제화에 도움이 되기 위한 방법을 모색에 분주하다.
특히 패션 컬렉션 지원이라는 개념에 대한 신념도 단호하다.
패션발전을 위해서 “몇억을 내놔도 당장의 수익의 개념으로 움직여서는 안되며 국가적 차원서 사회 환원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많은 대기업들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서울발 패션정보의 발신력을 국제화 시키기 위해서 행사기간의 조정이 가장 급선무라고 말한다.
‘저팬패션위크’와 연계 일정조정이 가장 좋으며, 개최기간 지연될수록 홍보가 잘될 리 없음을 꼬집는다.
정상급 디자이너와 신인디자이너간의 일정 구분없이 혼합쇼를 진행하면 외국인 바이어의 상담기간 연장 디자이너 선택하는데 애로점이 많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민간 지원금이 대폭 증액되면 외국 디자이너 초청쇼 개최와 무대 조명 음향등 모든 장치를 국제수준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임을 기대했다.
또한, 신인 디자이너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소재 자금을 지원하고 별도 관리 개최를 제안했다.
이를 위해서는 대기업의 관심사가 하루속히 실현할 수있도록 최대한으로 노력을 경주해야 되며 실현 단계에 가면 정부와 민간 지원금이 동등한 위치에서 자금 공동관리, 운영의 투명성등 공정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는 민간 주도형 조직 위원회가 탄생해야 함을 재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