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LG패션 ‘라푸마’ 서준원사업부장 - “최고의 제품력, 최상의 유통환경 실천” 다짐
[인터뷰] LG패션 ‘라푸마’ 서준원사업부장 - “최고의 제품력, 최상의 유통환경 실천” 다짐
  • 한국섬유신문 /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 승인 2011.06.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웃도어 마켓 성장과 팽창 속 “승패는 이제부터!”

퍼포먼스군 집중강화 ‘소재·핏·컬러’ 스페셜리스트 투입
‘자연과의 도전과 친화’ 친자연 마케팅으로 승부


LG패션(대표 구본걸) ‘라푸마’가 ‘최고의 제품력과 최상의 유통’실현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마켓을 선도할 아웃도어 브랜드로 제2의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라푸마’의 서준원 사업부장은 “2012년은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중요한 전환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 10년간 이어온 고속성장을 계속해서 이어갈지, 아니면 정체기를 맞이할 지가 정해지는 시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확산이라는 메가 트렌드속에서 안주하거나 묻어가는 브랜드들은 내년을 기점으로 정체기를 맞을 수 밖에 없을 것이란 예견속에서 ‘라푸마’는 오히려 2012년 본격적인 상위 진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라푸마’는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발맞춰 차별화된 상품 세그멘테이션 전략을 구사하는데 라인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한다. 트레킹, 하이킹, 런닝, 바이크 등으로 구분되는 ‘퍼포먼스 라인’과 캠핑앤 트래블로 분류되는 ‘라이프 스타일’ 라인인데 특히 ‘라푸마’는 퍼포먼스 군에 집중, 강화한다.

다가올 F/W부터는 기존에 추가로 컴프레션(운동 시 근육 손상을 최소화 시키는 기능성 이너) 라인을 전개한다.

서준원 사업부장은 “제품 기획에서도 변화포인트를 줘 다양한 소재를 사용할 방침이다. 착용감과 디자인을 위해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기능성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라고 할 수 있다”며 “아웃도어 브랜드는, 의류 이전에 몸을 보호하는 장비라는 인식의 근간에서 프로텍션(Protection)의 기능을 갖는 소재를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고‘라푸마’는 이를 적극 수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제품차별화와 시장선점을 목표로 인적 인프라를 통한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중심 브랜드로서 혁신을 위한 맨파워를 구성, 최첨단 소재를 연구하는 소재팀과 핏 테크니션, 그리고 컬러리스트 등의 스페셜리스트들이 최고의 제품을 위해 노력한다”고 언급했다.

서준원 사업부장은 “브랜드 가치를 대표하고 상징하는 상품을 지속 개발, ‘라푸마’의 소비자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통형태를 전개하는 것이야 말로 경쟁브랜드사를 추월하기 위한 대응전략이며 이를 위해 스페셜리스트들이 선전해 줄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스타일리시하면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컬러구성, 기능 강화를 통한 차별화외에도 유통에서도 선점전략은 계속된다. 매장에서 1000여 점의 아이템을 빠짐없이 보여주고, 카페, 인터넷, 워킹클래스 등 소비자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는 대형 매장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북한산 매장이나 청계산 매장이 그 대표 예이고, 오픈 예정인 의정부 장암 매장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라푸마’는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유명 스타를 모델로 기용해 젊은 이미지를 확대해 나가는 것과는 차별화해 ‘자연과의 도전과 조화’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국립공원 후원 산업 및 깃대종 보호 산업 마케팅을 진행해 왔다. ‘친 자연적’ 마케팅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런칭 초기부터 강하게 갖고 있는 스타일리시, 퓨어 에코이즘의 브랜드 색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다른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흉내낼 수 없는 확고한 이미지메이킹과 매니아층 구축에 전력한다는 각오다.

이처럼 치열한 아웃도어 시장에서 ‘라푸마’를 빠른 기간내 안착시키고 선발대를 노리는 ‘라푸마’는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중국 진출에서도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서준원 부장은 “지난해 10월 라푸마 차이나를 설립하면서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현지 패션쇼를 통해 런칭했고, 이는 중국 시장내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