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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品도시 ‘서울’ 만든다


서울시, ‘Hi Seoul’ 앞세워 대변신중


관광산업은 21세기 성장잠재력이 높은 고부가가치의 미래 산업으로 부상 중이다. 세계 관광객은 2000년도 7억명에서 2020년이 되면 15.6억명으로 증가 될 전망으로 연 4%이상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서울시는 관광객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Hi Seoul’ 브랜드 사업을 올해로 6년째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를 4축으로 구성해 추진 중이다. 서울을 방문하게 되면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 거리로 한국전통의 궁궐을 관람한 뒤 명동과 인사동을 중심으로 한 IT·미디어 삼각공원을 방문해 보자. 도심 속 자연 경관을 즐기고 싶다면 북한산과 종묘, 을지로, 퇴계로, 남산, 관악산을 잇는 녹지문화거리로 가면 된다.

마지막으로 동대문 일대 ‘디자인 파크 앤드 플라자’에서는 디자인·패션 복합 문화공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서울이 국제 경쟁력을 가지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진행 중인 ‘Hi Seoul’브랜딩 작업의 현장을 들여다본다.

‘Hi Seoul’페스티벌 개최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를 맞는 ‘Hi Seoul 페스티벌’은 역사적 내용을 독창적인 주
제로 해서 서울을 세계적인 창조도시로 만들기 위해 기획된 문화 축제다.
특히 2008년 ‘Hi Seoul’페스티벌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대표하는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펼쳐진다.

봄의 축제는 지난 5월 4일부터 11일까지 서울광장, 궁궐(경복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청계천등에서 궁을 테마로 한 <만민대로락>,<팔색무도회>,<열린궁정 상상공작소>,<고궁음악회>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축제참가자는 국내외(내국인 127만명, 외국인 18만명) 145만명으로 집계됐다.

여름은 8월 9일부터 17까지 한강을 중심으로 여의도, 선유도, 양화지구에서 열리며 여의도 버라이어티 아일랜드, 선유도 원더랜드 대탐험, 수상레저스포츠 대회 등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 역동성의 대표이미지인 ‘한강’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가을 테마는 서울의 예술적 역량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발굴하고 불꽃축제, 연극제, 무용제 등 가을에 열리는 많은 축제들과 연계하여 ‘축제들의 축제’로 개최할 계획이다.
겨울은 서울광장과 청계천을 중심으로 진행 될 예정으로 송년과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펼칠 계획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서울의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랜드 마크 건설

서울시는 서울시 곳곳에 랜드 마크 강화 사업에 돌입했다.
서울시 신청사 디자인을 수직적 건물 보다 한국의 전통양식을 살린 저층의 수평적 요소를 도입해 2011년 2월 완공 예정의 신청사 건설에 나섰다.

중구 흥인문로 동대문 운동장 부지에 연면적 74,732㎡규모로 서울 디자인 복합건물을 건립한다. 이는 서울이 ‘2010 세계 디자인 수도(WDC)’로 선정되는데 결정적 기여를 하였으며 향후 세계 디자인 수도 서울을 상징하는 핵심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디자인 파크 앤드 플라자’는 최신, 최다, 최고의 패션·디자인 정보를 제공하며 미려한 건축미와 독창적이 프로그램을 갖춘 관광명소이자 랜드마크로서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

상징색과 상징물

세계 선진도시에는 도시 고유의 특성을 표현하는 색이 있다. 독일 베를린은 통일 후 도시
의 색을 정립해 세계적 도시로 급부상하는데 성공했다. 시드니, 요코하마 등의 도시들도 도시 고유의 색을 찾아내 도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무질서 하고 혼란스러운 도시경관을 정비 하는 동시에 고유색을 ‘단청빨간색’으로 선정 했다.

서울시는 싱가포르의 머라이언, 베를린의 곰처럼 서울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상징으로 전설의 동물이자 상서로운 동물로 알려져 온 ‘해치’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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