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 에너지 소비제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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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저에너지 비전 선포
친환경기술 초에너지 절감
ECO하우스 2012년 개발

▲ 김종인 대림산업‘e-편한세상’대표
“건축물이 한번 지어지면 그 활용주기가 최소 30년 이상을 넘어서기 때문에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면 그 건물은 그 순간부터 사회적으로 거대한 폐기물에 불과하다. 후대까지 물려주는 건축물이야말로 가장 앞선 친환경기술을 도입해야한다.”
김종인 ‘e-편한세상’ 사장은 지난 4일 대전 건축환경연구센터 개관식에서 진행된 ‘친환경·저에너지 비전 선포식’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대림 ‘e-편한세상’은 이날 ‘친환경·저에너지 비전 선포식’을 갖고 건축환경연구센터내에 국내 최초로 친환경·저에너지 첨단 건축 기술을 일반인들이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마련했다.


김 사장은 현재의 고유가 상황에 대해 “미시적 관점에서의 석유자원소비 절감 방안을 고민할 때가 아니라 에너지 소비에 대한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고유가 문제뿐만 아니라 세계기후변화협약에 대한 대처 역시 심각한 문제인 만큼, 친환경·저에너지 건축 기술 적용은 향후 공동 주택 건립의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여기에 발맞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미래 주택의 비전을 제시했다.


대림산업 ‘e-편한세상’은 아파트 최초로 3리터 하우스 개념을 도입한 ECO-3L House(에코 3리터 하우스)개발을 2012년까지 완료한다고 밝혔다.
ECO-3L House(에코 3리터 하우스)는 냉·난방 에너지 소비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열, 빛, 음, 공기질 등의 요인들을 제어할 수 있는 친환경·저에너지 건축 기술들이 적용된 에너지 자립형 주택 기술의 집약체이다.


ECO-3L House(에코 3리터 하우스)기술을 완벽하게 적용할 경우 냉·난방 에너지 소비량 제로(ZERO)를 뛰어넘어 자체 생산한 전기를 한국전력에 되팔아 냉·난방 에너지 소비량을 마이너스 수준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일반 아파트는 에너지를 평균 17ℓ 사용하는데 ECO-3L House(에코 3리터 하우스)는 ㎡당 유류를 3ℓ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자체 생산하는 에너지를 냉·난방에 활용한다. 적은 에너지로 냉·난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슈퍼 창호와 슈퍼 외·단열재를 적용하고 유리창과 지붕 등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인 광선반과 풍력발전 장비를 달아 집안에서 사용할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다.


대림 ‘e-편한세상’은 지난 2005년부터 국내 최초로 3리터 하우스 개념 도입을 시작으로 공동주택 3리터, 일반건물 3리터 하우스를 시범적으로 적용해 왔으며 지난 4월 분양한 울산유곡 ‘e-편한세상’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30%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를 공급했다.
김사장은 “품질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쉼을 제공하겠다. e-편한세상의 브랜드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서 앞으로 친환경·저에너지 건축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와 연구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혁신적인 기술들을 확보할 것이다”라고 밝히고 “검증 단계를 거쳐 확실한 결과를 입증한 후 가능한 빨리 에코 3리터 하우스를 일반 수요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사업 진행 중간단계로 2010년까지 에너지 50%절감 아파트를 상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림산업 경영과 관련해 “국내 건설 시장이 어렵기 때문에 국외 비중을 높여 올해 약 35억달러를 수주할 방침”이라며 “그 이후에는 국외 수준 목표를 연간 40억 달러 정도로 가져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재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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