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갑날 취임한 김황식 감사원장
김황식 신임 감사원장(사진)이 지난 8일 4년 임기 첫날에 회갑이 겹쳐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김 원장은 이날 오전 이명박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는 자리에서 “이런 날 임명장을 받고 새로운 일을 하게 돼 참으로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감사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원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피력한 뒤 감사원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 감사절차 민주화를 강조했다.
독일법 전문가로 알려진 김 원장은 독일어를 인용해 “국가에 대한 봉사라는 생각에 국가의 부름(Beruf)에 따르기로 했다”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역사와 전통, 명예를 지켜온 감사원의 수장이 되니 무거운 책임감 앞에 두렵기까지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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