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잘 익은 곡식과 과일로 풍요로운 추석을 보낸 이후, 찬바람이 솔솔 불면서 더위에 잃었던 입맛이 다시 돌기 시작했다. 풍요로운 이 가을 많이 먹고 건강도 유지하는 비결은 바로 과일. 가을 대표 과일로 사과, 감, 배, 포도 등이 꼽힌다. 음료업계와 화장품업계에서 계절 과일을 이용한 제품을 내 놓아 업계 각축전이 예상된다.
사과
종합 영양과일…하루 한알 먹으면 의사 만날 일 없어
하루 한 알씩 먹으면 의사를 만날 일이 없게 된다는 종합영양과일. 비타민C와 칼리 나트륨 칼슘 등 무기질이 풍부해 고혈압을 예방 치료하고, 타닌산과 펙틴이 풍부해 장의 소화를 돕기 때문에 위장장애를 해소하는 한편 비만을 예방해준다. 철분 흡수를 돕고 긴장을 풀어주는 진정작용과 불면해소, 빈혈 두통을 낫게 하며 구연산 주석산 등은 피로물질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매일유업에서는 100% 사과로 만든 홈메이드 스타일의 냉장사과주스가 인기다. 프리미엄급 <썬업리치 애플>은 사과재배 최적의 일조량을 갖춘 뉴질랜드의 사과 중 청정지역의 사과로 만들어 맛이 달지 않고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한 집에서 갈아 만든 것처럼 주스 색이 뽀얀 클라우디타입은 클리어타입보다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4배 이상 함유되어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우리 몸의 산화를 방지한다. <썬업리치 애플>은 사과의 효능을 그대로 담기 위하여 콜드필링(Cold Filling)방식으로 만들고 10℃이하로 냉장 유통하기 때문에 열처리를 하는 상온주스와 달리 사과의 영양성분과 신선함을 그대로 유지시켰다.
스킨푸드에서는 사과식초를 이용한 클렌징 제품들을 선보였다. ‘사과 식초 클렌징 리퀴드’는 미네랄, 유기산이 함유된 사과 식초가 각질이 일어난 피부를 매끄럽게 가꾸어주고 벌꿀 추출물이 수분을 더해주는 깔끔한 사용감의 오일 프리 클렌징 리퀴드이다. 그 외에도 ‘사과 식초 클렌징 젤 크림’, ‘사과 식초 워터 폼’, ‘사과 식초 프레시 폼’ 등이 있다.
포도
영양소 풍부…한창 자라는 아이들에 최적 과일 꼽혀
영양소가 풍부해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의 몸에 좋은 포도는 포도산, 칼륨, 철분 등을 비롯한 비타민 A, B1, B2, D 등 영양이 풍부하여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 준다. 빈혈 및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어 여성에게 좋은 포도는 철분이 많이 있을 뿐 아니라 생혈·조혈 작용 해 젊은 여자나 임산부에게 일어나기 쉬운 빈혈을 예방한다. 노폐물 제거 효과도 뛰어나 피부를 맑고 건강하게 유지 시켜준다. 포도는 별도의 소화과정이 필요 없는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장을 자극하는 타닌 성분이 들어 있어 소화기관의 부담을 줄여준다. 나이가 들면 소화기능이 저하되는데 이런 부담 없이 노인들도 즐길 수 있는 과일이다. 포도껍질과 씨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하고 있는데 이것이 심장을 지켜주며 체내에서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이 성분은 혈관 내 근육세포에 있는 성장인자 중 한가지의 분비를 억제해서 심장병 등 심혈관계 질환을 막아준다. 또 이뇨작용과 함께 병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어 회복기 환자의 영양보급에도 효과가 있다.
향과 맛이 뛰어난 포도는 포도즙, 포도주스, 와인 등으로 많이 먹는다.
농심이 세계적인 포도주스 메이커인 미국 웰치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2003년 5월부터 국내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는 ‘웰치포도주스’는 인공향이나 색소, 방부제가 전혀 첨가되지 않은 100% 포도주스로, 포도의 풍부한 맛과 진한 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고품격 포도주스이다. 포도당과 과당, 비타민, 칼슘, 칼륨, 철분 등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웰치포도주스’는 포도의 영양성분을 간편히 섭취할 수 있어 아주 편리하다.
이니스프리의 ‘와인 슬리핑 팩’은 천연 와인을 성분으로 한 제품으로 젤 타입의 간편한 슬리핑 팩이다. 고농축 와인성분에 함유된 강력한 항산화 효과의 폴리페놀이 손상된 피부를 건강하게 한다. 천연 유래 엔자임 성분이 각질을 정돈하고 로즈, 파파인 성분이 피부 재생에 도움을 준다.
감
비타민의 보고…바이러스 저항력 탁월 감식초 큰인기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