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미래문화관광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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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건축문화제 29일 팡파르
부산이 미래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난다. 10월29일부터 ‘해양도시 부산 -흔적과 재생’ 주제로 부산국제건축문화제가 기폭제 역할을 맡았다.
올해 8회를 맞는 2008부산국제건축문화제는 한국토지공사의 ‘행복도시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홍보관과 SH공사의 주요 사업과 비전을 소개하는 ‘SH공사’ 홍보관, ‘국제해양도시전 등 특별 기획전시가 열린다.

또 부산다운건축상과 부산건축대전, 해양디자인 특별기획전 및 초대작가전 등을 진행한다.
올 건축문화제의 하이라이트는 ‘찾아가는 거리 갤러리’를 꾸미는 도심재생실행프로젝트. 삼락 수로9호교 하천변 일대를 선정, 벽화꾸미기를 통해 ‘기억을 담은 마을 만들기’에 나선다.

이 프로젝트에 각 브랜드 업계에서도 적극 나섰다.
조광페인트와 원진케미컬, 부아나, 부성엔지니어링, L=172m등이 건물 벽을 제공한 것. 지난 18일 동서대학교와 신라대학교 외 총 5개 대학 80여명의 교수와 학생이 사상공단 지역의 노후한 건물 담벼락을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디자인했다.

부산국제건축문화재 김재진 위원장(경동건설 대표이사)은 “부산국제건축문화제를 잘 발전시켜 세계적인 건축 작가들도 참여하고 싶어 하는 멋진 축제로 키워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일본 구마모토시의 경우, 건축문화 활성화를 통한 멋진 도시 디자인으로 많은 관광객을 모으고 있다”며 “부산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10년 후엔 훌륭한 문화관광도시로 변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나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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