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산협 지식재산권보호센터, 올 상반기 25만점 적발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 지식재산권보호센터는 올 상반기 지재권 침해 단속활동으로 25만2492점의 불법제품을 압수하고 적발된 유통·판매업자에 대해서는 계도 및 형사조치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한 불법유통 단속도 병행해 같은 기간 총 101건의 온라인 사이트폐쇄 및 시정조치를 실시했다.
짝퉁상품의 가장 큰 유통망은 서울 동·남대문시장이었다. 단속통계자료를 살펴보면 도·소매시장이 37.5%로 가장 많았고 개인쇼핑몰(24.7%), 오픈마켓(21.6%), 할인행사장(8.2%)이 뒤를 이었다.
압수된 품목들을 살펴보면 가방과 지갑 및 액세서리류는 루이비통, 샤넬, 구찌, 프라다 등 해외 유명브랜드가 주를 이뤘고 의류제품은 블랙야크, 라코스테, 노스페이스, 몽클레어 등 국내외 아웃도어브랜드의 지재권 침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는 지재권센터는 검찰과 경찰, 관세청, 특허청 등 수사·행정기관과 합동단속을 통해 총 2614건의 단속을 실시하고 불법행위자 2824명(구속 46명, 불구속 2778명)을 입건했다. 이 과정에서 적발된 위조상품은 303만 3474점으로 정품가격 기준 약 1조 3000억원 규모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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