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대표 구본걸)가 올해 FW부터 이탈리아 캐리어 브랜드 ‘크래쉬배기지(Crash Baggage)’를 국내 시장에 공식 런칭한다. 2013년 런칭된 ‘크래쉬배기지’는 찌그러진 디자인과 뛰어난 컬러 감각이 특징이다. 이탈리아의 젊은 디자이너 ‘프란체스코 파비아’가 ‘신경 써서 다루지 않아도 됨(Handle Without Care)’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여행지에서 캐리어가 손상될까 신경 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처음부터 망가질 것에 대한 걱정이 필요없는 역발상 제품이 탄생했다. LF는 FW시즌에 최근 개발된 새 컬러 제품과 한정판 라인(limited line)을 오는 11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 라움보야지, 라움에디션 매장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LF 관계자는 “신선한 디자인으로 국내에서 이미 매니아층이 형성돼 있다. 조기 완판 및 3차 리오더를 기록하는 등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과 시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크래쉬배기지와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해 올해 봄여름(SS) 시즌 테스트 성격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크래쉬배기지는 메르시 파리, 르 스와상시스 상젤리제, 니코앤드 등 유명 편집샵에 입점했다. 일본, 홍콩, 러시아, 대만, 싱가폴,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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