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대표 한철호)가 올 하반기 테마로 세락 컬렉션을 선보인다. 밀레는 탑 형태로 솟구친 얼음기둥을 뜻하는 세락에서 영감을 받았다. 세락 컬렉션은 빙벽의 날카롭고 불규칙한 형태의 단면에서 모티브를 딴 컬렉션이다. 빙하의 단면과 양감, 균열감을 패턴으로 재해석해 소재와 그래픽으로 풀어냈다. 소매끝단이나 지퍼에 빙하의 날선 이미지 디테일을 적용했다.
밀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세바스찬 뷔페이는 “디자이너로서 자연이 의도성을 가지지 않고 만들어 내는 비정형의 이미지에 매혹되고 한다. 여기서 영감을 받은 기묘한 형태의 세락 컬렉션으로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 새로운 시각을 제안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밀레는 이번 시즌 전문 산악활동에 적합한 마운틴 라인을 강화한다. 오렌지, 레드 등을 사용해 산악구조대 컨셉 ‘레스큐(R.E.S-Q)시리즈’를 제안한다. 어반 아웃도어 스타일의 RSC 라인은 실용성을 강조한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프랑스 자동차 푸조와 콜라보한 골프라인도 심플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강조, 하이브리드 골프 웨어 시장 안착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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