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K(대표 백순석)가 전개하는 ‘우먼시크릿’이 하반기 비효율 매장을 정리하며 주요 매장 리뉴얼과 함께 오프라인 매장 재정비에 나섰다. 스페인 대표 라이프스타일 이너웨어 브랜드 우먼시크릿이 상반기 메르스 영향에도 불구하고 여름 시즌 수영복 소진율 60%를 기록하며 15개의 매장에서 30억 원에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적으로 호실적을 거뒀지만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매출이 부진한 지방 매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오는 9월 말 오픈 예정인 신세계 강남점과 10월 리뉴얼을 앞둔 명동 매장은 기존 ‘잇샵’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G2’를 컨셉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우먼시크릿은 국내에만 선보이는 웜 웨어를 제작해 하반기 전략 상품으로 내세운다. 해외와 다르게 내의류에 대한 국내 수요를 반영했으며 우먼시크릿의 페미닌한 디자인과 컬러를 특화시킨 웜 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FW 시즌 또한 ‘프리티 컴포터블 앤 섹시’를 기본으로 트렌디하면서 극적인 페미닌 무드를 만나볼 수 있다.
다크 체리 레드, 버건디, 와인 컬러를 사용해 고혹적인 느낌을 표현했으며 벨벳, 사틴, 레이스 등 소재를 믹스해 스포티한 터치감을 가미했다. 특히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업계 트렌드를 반영해 이지웨어 상품군을 늘렸다. 우먼시크릿은 패션 피플들과 접목한 다양한 컨텐츠를 기획하고 있으며 SNS를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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