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앤메이(대표 이충희)가 완벽한 소취 기능성 섬유 ‘데오텍’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데오텍은 땀이나 소변, 발냄새,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게 되는 냄새 등을 없애주는 기능성 소취 섬유다. 악취분자가 소재의 카르복실기와 화학적으로 반응, 냄새를 사라지게 하는 원리다. 일반적으로 섬유 표면에 분무를 하거나 코팅 가공을 통해 소취 기능을 더하는 것은 세탁 후 기능이 저하되는 등 한계가 있다. 데오텍은 섬유 분자레벨에서 원천적으로 가공된 기술로 수백 번 세탁을 거치더라도 기능이 사라지지 않아 경쟁력이 있다. 실, 메쉬, 원단, 라벨, 테이프 등으로 다양하게 제작이 가능하다. 의류는 물론 양말, 속옷, 신발깔창, 여행용 가방, 모자 등에 적용이 가능한 점도 강점이다. 데오텍은 3대 체취의 근원인 암모니아(땀·소변), 이소길초산(발냄새), 노네날(노인냄새)등의 냄새는 없애면서 테라피 향수 등 방향성 화합물의 향기는 그대로 남기는 특수 기능이 있다. 데오텍은 일본에서 특허를 받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나이키, 푸마, 피닉스, 유니클로, 자스코 등 글로벌 브랜드에서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우주비행사를 위해 개발된 우주인용 속옷으로 출발, 일반인들에게 화제를 모았다.
‘제이웨어’라는 하의 속옷은 항바이러스와 항취 기능을 가진 특수 소재로 만들어져 우주에서 오래 입고 있어도 쾌적한 촉감과 악취가 없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리엔메이 이충희 대표는 “우주인 속옷으로 화제를 모았던 데오텍이 2010년 칠레 지하광부 매몰 당시 속옷과 담요를 지급, 구조시기가 당겨진 일화도 유명하다. 국내에는 자생추나베개와 남성 전용 분리 팬티 ‘라쉬반’에 사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품목에 적용이 가능해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소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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