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패션산업과 교류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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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리매 中 흑룡강성 복장협회장 방한
“인터넷 발달에도 불구하고 동대문이 나날이 발전하는 이유는 소비자를 생각하는 마인드 때문이다. 9월3일 박근혜 대통령 방중으로 양국간 우애가 깊어짐을 느낀다. (이번 일을 기회로) 우리는 한국의 패션 문화를 배우고 한국 기업들도 하얼빈에 대해 큰 관심을 갖기를 기대한다.”

명보섬유(회장 최보영)는 한국을 방문한 흑룡강성 복장신발모자협회 왕리매 회장 일행을 맞아 지난 8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상호 우호교류협력 추진을 위한 오찬 모임을 가졌다. 왕 회장은 이날 “박 대통령은 저의 우상”이라고 밝히며 “한국 패션을 하얼빈으로 가져오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이날 행사는 한국 패션문화를 배우기 위해 동대문패션타운과 남대문 시장 등을 방문한 흑룡강성 기업인 일행과 한국 섬유 패션업계가 양국간 교류 증진에 서로 협력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이날 최보영 회장은 “중국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한 우리나라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으로부터 최고의 극진한 예우를 받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국격이 높아졌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중이 서로 상생협력하며 함께 동반성장하고 경제 활성화를 이루는데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홍석기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한중간 교역과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 이익을 창출하는 동반자로서 지위를 갖고 각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번에 약 40여명의 중국 기업인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왕리매 회장은 홍보비즈니스그룹(이하 홍보그룹) 산하 4개 기업을 이끄는 기업인이기도 하다. 홍보그룹은 흑룡강성 중심인 하얼빈에 약 100만㎡에 이르는 쇼대형쇼핑몰을 운영하는 현지 유력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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