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0% 고성장…여성 스타기업인 우뚝
국내 섬유업계가 불황에 허덕이던 작년, 무려 36%의 고성장을 이끈 대명패브릭의 최옥희 대표는 업계가 주목하는 떠오르는 스타 여성기업인이다. 회사 설립 4년만인 2014년 무역의 날에는 1000만불 수출탑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까지 받았다.
연평균 40%의 고성장 비결은 불황에도 고삐를 늦추는 않는 끊임없는 ‘R&D 정신’와 기본을 중시하는 ‘원리·원칙주의’에 있다. 여기에 사용자와 근로자의 관계를 떠나 같이 일하는 직원을 사람으로대하는 ‘사람중심경영’은 대명패브릭을 이끌어가는 최 대표의 3대 경영 철학이다.최 대표는 1989년 섬유업계에 뛰어들어 지금까지 30년 가까운 섬유인의 길을 걸으며 원사에서 직물, 후처리 가공까지 모든 공정을 섭렵한 현장형 최고경영자다. 지금은 세아, 한세, 한솔 등 국내 빅3 의류 수출 벤더를 고객으로 삼아 생산되는 니트 직물 전량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올해는 기존의 오프라인 거래선인 미주 지역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온라인 시장 진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영국, 터키 등지에서 샘플의뢰가 들어오는 등 목표가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최 대표는 인터넷에 ‘니트’를 검색하면 대명패브릭이 나올만큼 이 분야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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