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웃도어, 이색 체험 이벤트로 시선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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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 3종 경기·클라이밍·트레일 러닝 등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아이덴티티 체험을 위한 이벤트를 활발하게 펼친다. 기존에 스포츠는 단순히 러닝, 마라톤 대회 위주 였다면 최근에는 철인 3종 경기나 거기서 변형된 스타일의 레이스를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리복’은 지난 11일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복, 핏페스트’에 이어 이달 말 ‘스파르탄 레이스’를 진행한다. 리복 스파르탄 레이스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초점을 맞춘 장애물 레이스다. 2010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대회로 영국, 프랑스 등 33개 국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에는 올해로 네번째로 진행된다.

약 5km 거리에 15개 이상의 장애물로 구성된 초급자 레벨 스프린트 코스와 20km 거리에 25개 이상 장애물을 설치한 상급자 비스트 코스로 구성됐다. 비스트 코스는 올해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만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리복은 참가자 모집을 G마켓과 글로벌 사이트에서 진행했다. 1차 모집 후 추가 접수를 받기도 했다. 행사는 10월31일, 11월1일 양일간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에서 열린다.

‘아이더’는 오는 11월7일 성수동 K2 C&F(클라이밍 &피트니스)센터에서 ‘2015 아이더 클라이밍 페스티벌’ 대회를 개최한다. 국내 클라이밍 스포츠 발전을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펼친다. 6개월 이상 스포츠 클라이밍을 배운 경력자는 참여가 가능하며 공식 블로그에서 25일까지 모집한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남녀 혼성 단체전으로 대회에 참여하며 난이도와 볼더링 두 종목 모두 도전한다. 아이더는 두 종목 점수 합산 후 1위 우승팀에게 120만 원 상당의 상품을 제공한다. 아이더는 지난해 4월 아이더 클라이밍팀을 창단하기도 했다.

‘아디다스아웃도어’는 다음달 13일 부터 15일까지 제주 한라산에 국제 울트라 트레일 대회를 연다. 테렉스 울트라 트레일 한라 2015가 정식 대회 명칭이다. 전문 트레일 러닝을 즐기는 참가자 부터 한라산의 풍경을 즐기고자 하는 일반 참가자가지 6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백록담 정상을 거쳐 24시간 이상 펼쳐지는 95km 코스는 마라톤 풀코스 1회 이상 완주 경험자들만 참가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윗세오름을 오르는 36km 코스, 입문자를 위한 7km 코스 등 3가지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일반 트레일 러닝대회와 달리 20% 미만 포장 도로로 구성된 50km 이상의 트레일을 정해진 시간 안에 완주해야한다. 국제 대회 룰(기록칩 측정 방식으로 체크 포인트의 컷 오프 제한시간까지 달성)이 적용된다. 참가비는 상급 코스 12만 원, 6만 원, 2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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