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I코리아(대표 다이애나강)가 프랑스 슈즈 ‘미넬리(MINELLI)’를 런칭하며 브랜드 볼륨을 강화한다. 최근 가로수길에 미넬리 팝업스토어를 열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내년에는 비바테그룹의 ‘코스모파리(Cosmoparis)’를 추가 런칭할 예정이다. GRI코리아는 현재 나인웨스트, 이지스피릿, 엔조 안지올리니, 스티브매든 등을 전개하고 있다.
1984년 유럽 패션대기업 비바테 그룹(VIVARTE)이 인수한 미넬리는 1973년 프랑스에서 마르셀 피켓이 런칭한 브랜드다. 미넬리는 신발 외피 내피 모두 100가죽을 사용해 85%가 유럽에서 생산된다. 이중 50%가 이탈리아에서 만든다. 높은 퀄리티를 내세우며 세련된 파리지앤 스타일로 인기가 높다. 힐과 귀여운 발목 스트랩,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플랫, 펌프스, 앵클, 롱부츠, 스니커즈 등 다양한 남녀 신발과 핸드백이 출시되고 있다.
미넬리는 25~45세가 주요 타겟층이지만 최근 15~25세 젊은 층의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 창의적인 디자인과 높은 퀄리티를 표방한다. 가격은 20~30만원대다. 미넬리는 프랑스에 22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라파예트, 프렝땅 같은 주요 백화점을 포함해 파리의 주요 지역 리테일샵에서 판매중이다. 올 연말까지 가로수길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내년 SS에는 백화점에 유통시킬 계획이다. 비바테 그룹은 31억 유로 매출을 올리며 20개 브랜드를 보유한 유럽 패션 대기업이다. 전세계 48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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