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코리아(대표 장 미쉘 그라니에)의 ‘아디다스 아웃도어’가 제주 한라산에서 새로운 형식의 체험 트레일 러닝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4,15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트레일 러닝대회는 4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무박으로 100km를 달리는 최상위 코스 참가자들은 10시간이 넘는 레이스에도 안정된 페이스와 놀라운 성적으로 골인 지점을 통과해 주변 참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백록담 정상을 거쳐 무박으로 100km를 달리는 백록코스, 36km를 달리는 영실코스, 트레일 러닝 입문자 및 일반인을 위한 7km 솔오름코스 등 총 3가지로 진행됐다.
트레일 러닝에 처음 참가한 나병준(38세)씨는 “출발전에는 마라톤과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그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다. 비포장 도로를 달린다는 것이 체력적으로 쉽지는 않았지만 좋은 공기를 마시며 숲길을 달린 경험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디다스 테렉스 울트라 트레일 러닝대회는 일반적인 러닝대회와 달리 20%미만의 포장도로를 50km이상, 무박으로 정해진 시간안에 완주해야하는 대회다. 국제 대회 룰(기록칩 측정 방식의 체크 포인트 컷 오픈 제한 시간까지 달성)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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