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패션문화 대변하는 축제의 장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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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0주년 맞은 ‘코리아 베스트 드레서 스완 어워드’
올해의 디자이너, 이진윤 패션쇼 “글로벌 감각 우아함의 극치”
모델 장기용·이호정, 배우 정려원·이현우 등 7개 부문 수상

제 30회 코리아 베스트 드레서 2015 스완 어워드가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된 이진윤의 패션쇼, 7개 부문의 베스트 드레서 시상식을 주내용으로 지난 15일 하얏트호텔에서 패션계 대표 송년행사로 마무리됐다.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된 이진윤은 파리 오트 쿠튀르쇼에서 선보인 작품 중 실크 오간자를 활용한 우아하고 신비로운 컬렉션들을 집중 무대에 올렸다.

매머드급 무대에서 박영선, 김은심, 조명숙 등 기라성같은 모델들과 함께 일러스트작가 이미정 교수의 작품을 배경으로 한 이번 이진윤 패션쇼는 참석한 선배 디자이너들로부터 “우아하고 세련미넘치며 공을 많이 들인 오트쿠튀르 쇼”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진윤 디자이너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파리 오트쿠튀르 쇼에 참가하고 2014년 뉴욕패션위크에서 쇼를 진행했으며 망고어워드에 우승한 후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이진윤 포 망고(LEE JEAN YOUN FOR MANGO)’레이블로 전세계에 소개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실력파이다.

매년 각계 각층의 베스트드레서를 뽑는 스완 어워드(백조상)는 가수, 배우, 라이징스타, 정치, 문화, 모델, 스포츠 등 7개 분야에서 수상자가 선정됐다. 모델은 장기용과 이호정, 배우는 정려원과 이현우, 가수는 에이핑크와 케이윌, 라이징스타는 김소현, 스포츠는 허웅 등이 각각 시상대에 올라 갈채와 함께 베스트드레서 상을 수상했다.

코리아 베스트 드레서 스완어워드는 라인 씨.씨(LINE C.C) 이재연 회장이 주최와 주관을 해 1983년부터 “패션은 단순한 옷이 아닌 모든 것”을 슬로우건으로 내걸고 한국패션문화를 대표하는 축제로 올해 30주년을 맞이하게 된것이다.

이재연 회장은 “경기침체와 불황 등 어려움속에서도 패션문화의 발전과 더불어 ‘패션은 또 다른 문화 비즈니스’라는 신념아래 이끌어 온 베스트 드레서가 올해로 30회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땀과 열정으로 한국패션문화 발전을 위해 기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약 300여명의 패션, 문화, 예술계, 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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