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 출연자 지정 방식에서 공모로 전환
섬유공학外 패션·비전공자 일부 선발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는 올해부터 장학생 모집을 공개공모 형식으로 전환한다. 이전까지는 기금 출연자가 대학과 학과를 지정하면 해당 대학 추천을 받아 장학생을 선발했으나 올해는 다양한 계층으로 복지 혜택을 늘리기 위해 공모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이에 따라 이전 섬유공학과 재학생뿐만 아니라 패션 전공자 외에 비섬유패션 전공자도 일부 선발할 방침이다. 업계 종사자 자녀라면 누구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둔 것이다. 올해는 섬유·패션을 전공하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재단 홈페이지(. or.kr 또는 )를 통해 2월 10일까지 OO명을 모집한다. 최종 선발 인원에 대해서는 학기당 300만원, 1년간 총 600만원을 지원한다. 장학생 후보자는 심사를 거쳐 2월 18일 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섬유공학外 패션·비전공자 일부 선발
섬산련은 그동안 섬유공학 전공자 위주로 장학생을 선발해 왔으나 패션업계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수혜 대상을 넓히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 근로자 자녀 중 선발된 장학생들의 만족도가 더 높다는 판단아래 이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급 범위를 넓히기 위해 공모 방식을 택하게 됐다. 섬산련 장학재단 류선희 과장은 “섬유패션 산업에 대한 대외적 인지도 향상과 수혜 확대가 목적”이라며 “대학 추천 방식도 함께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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