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적 밀리터리룩에 빅토리아풍 우아한 여성미 접목
우아하면서도 당당하고, 화려하면서도 실용적인 스타일이 패션피플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2월 14일 뉴욕패션위크에 참가한 이상봉 디자이너는 복고풍의 밀리터리룩과 풍성한 빅토리아풍의 복장에서 영감을 얻은 2016F/W 컬렉션을 선보였다. 남성적이고 절제된 밀리터리룩에서의 정돈된 느낌과 빅토리아풍의 우아한 여성미를 상호 접목해 실용적이면서도 화려한 패션을 창출했다.
한편, 이상봉디자이너는 2월 14일이 발렌타인데이라며 들떠있는 분위기속에서 그 날이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것을 기리고 널리 알리고자 했다. 애국충정의 맹세로 단지(손가락 절단)가 새겨진 상징적인 티셔츠를 입고 피날레 무대에 올랐고 각종SNS채널을 통해 화제몰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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