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룸 ‘르돔’, K-패션 수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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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브랜드 CHIC 참가…31만 불 현장 계약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가 운영하는 K-Fashion 쇼룸 르돔(LEDOME)은 지난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폐막한 ‘CHIC(China International Fashion Fair) 2016 춘계 전시회’에서 31만 달러 이상의 현장 계약 실적을 올렸다. 앞으로 230만 달러의 추가 계약이 기대된다.

올해 르돔은 역대 최대 규모인 144㎡의 공동부스를 꾸며 10개사가 참여했다. 르돔 입점 패션브랜드인 Atlier del sol(윤정연) chez HEEZIN(정희진) CROCHE(김미경) 등 지금까지 참가했던 전시회 중 가장 많은 브랜드를 선보였다. 아울러 르돔은 다양한 소재와 스타일로 자체 기획한 패션 소공인 협업 기획의류 제품과 K-스타일 맞춤형 기획 컬렉션 상품 180점을 선보여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폭넓은 관심을 받았다. 전시 기간 중에는 타이위안 중심 브랜드 편집매장 ‘어반1919(Urban 1919)’ 선전시 부티크 매장 ‘노노(Nono)’ 베이징 디자이너 브랜드 편집매장 ‘플레이 라운지(Play Lounge)’ 등 중국 각지의 바이어 500여 업체와 수주 상담을 진행했다. 의산협은 “31만 달러 이상의 현장 오더 계약을 체결했다”며 “추가로 약 230만 달러(약 28억원)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산협은 지금까지 축적한 바이어 정보와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쇼룸 르돔에서 진행하는 국내외 행사에 바이어를 초청하는 등 지속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다음 시즌에는 새로워진 쇼룸 르돔 기획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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