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인터내셔날(대표 이재수)이 여성복 전문 업체로서 다각적이고 전방위적인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우선 대표 여성복 ‘숲’과 디케이앤코 ‘비지트인뉴욕’, 온라인 자사몰 디콜렉트 세 브랜드 총괄 수장에 김지아 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세분화된 시장 공략 및 전략 구사에 돌입한다.
‘숲은 과거 흑자 멤버였던 김지아 본부장이 디렉팅을 하면서 소진율이 상승하고 가을 품번의 신상품이 금액 기준 판매율 40%를 넘어서는 등 긍정적인 지표를 기록 중이다. 하반기에는 밸류를 높이는 브랜딩 작업에 집중한다. 로맨틱하고 페미닌한 기존 오리진은 유지하면서 트렌디하고 동시대적인 상품력 보강에 주력한다. 올 상반기 새롭게 선보인 ’유니크에잇‘은 컨셉 재정비를 통해 신규 고객 창출을 위한 상품 리프레시를 도모한다.
하반기에는 대리점 전용 상품인 ‘숲 우먼’ 상품투입과 캐릭터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매장에 활기를 부여할 계획이다. 라인 세분화와 유통 업태별 대응력을 높인 상품으로 마켓 점유율과 점 평균도 높인다. 라인 익스텐션을 통해 영 고객 확보와 숲의 히스토리만큼 나이를 먹은 고객까지 유연하게 흡수하기 위한 상품구사가 포인트다.
‘비지트인뉴욕’은 지난 2월부터 실적 지표가 이익 전환으로 돌아서면서 본격적인 영토 확장에 나선다. 전년대비 200~300% 폭발적 점 효율 신장세를 보이면서 유통 확대를 중점으로 한다. ‘비지트 NY 스튜디오’ 라인을 신설해 최근 여성 고객들의 라이프를 담은 에이지리스의 라운지 웨어를 선보였다. ‘비지트인뉴욕’은 신세계 충청점에서 월 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매출 청신호로 하반기 전개에 자신감을 충전한 상태다.
자사몰 플랫폼인 디콜렉트는 모바일 최적화를 통해 IT세대인 2030 고객들을 타겟팅한다. 프레시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른 세대인 만큼 월별 코어 상품을 선정하고 소비자가 현재 원하는 상품 공급에 초점을 맞춘다. 추후 키즈와 코스메틱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한다.
동광의 강점인 생산라인 안정화를 바탕으로 각 브랜드별 스팟 보강과 근접기획력을 높여 탄력 있는 상품 운용에 주력한다. 이 회사 김지아 본부장은 “현 소비자들은 시시각각 새로운 것을 원하면서도 ‘가치·새로움·가격’ 등 나름의 소구하는 영역을 꼼꼼히 따지는 까다로운 고객이다”며 “많은 것을 포용하면서도 균형감각을 갖춘 상품력으로 소비자 지갑을 열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 일원 하나하나가 사업부장이라는 생각으로 리테일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 치열한 영역 확보 싸움에서 우위에 서기 위한 빠른 트렌드 흡수와 가치 업그레이드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새로운 디지털 경영 시대를 맞아 미래지향적인 계획을 짜야할 때다. 온오프라인 동시 공략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기존 뼈대를 탄탄히 하면서 월별 철저히 커스터마이징 된 상품 투입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수익 구조 확보를 위한 중국 진출 확대와 이커머스 사업 확장 등 동광인터내셔날의 동시대적 진화와 도전은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