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패션문화 교류 초석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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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류산업협회, 양국 정기적 교류 활성화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는 지난 19일 중국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중국 상해복장협회 임원단 등 중국 의류패션업계 임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한중 패션문화 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최병오 회장은 아시아 시장을 선도하는 ‘K-패션 브랜드의 경영혁신과 성공 노하우’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를 통해 양국이 상호 장점을 잘 융합해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자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중국이) K-패션과 양국 패션 교류 활성화에 관심이 큰 것으로 보아 앞으로 양국 패션문화 교류 활성화를 기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K-패션의 우수성과 한중 패션디자이너의 동반성장’이라는 주제로 한국 패션 브랜드와 디자이너의 중국 시장 성공 사례와 우수성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아시아가 진정한 세계 패션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문화를 중심으로 중국과 한국의 협조가 필요함을 재확인 하는 기회였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지난 4월 의산협이 서울에서 진행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중국진출 전략 세미나’의 후속으로 개최됐다. 한국 패션을 중국인 시각에서 조망하고 성공안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한중 양국의 패션교류와 우리기업 진출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세미나에 앞서 의산협은 상해방직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양국 기관간 정기적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양 협회 소속 기업 임직원들간 교류와 업무 협의를 확대하고 상대 국가에서 시행중인 교육 및 행사에 참여하는 등 양국 패션 교류와 진출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주 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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