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적용된 지난해 메르스 사태 기저 영향의 신장세가 무색할 만큼 7월 커리어 조닝은 조기 비수기에 돌입했다. 지난 달 폭발적 신장세를 보인 브랜드들도 있었으나 대부분 그간의 심각한 역신장을 만회한 수준은 아니어서 이달 객단가 하락의 본격화에 다소 심난한 곳이 많다.
더군다나 여름 정기세일의 소구력이 상실된 지 오래됨에 따라 역신장 폭을 줄이고 파이 유지에도 힘겨운 모습이다. 특히 7~8월은 단품 위주의 저단가 상품의 팔림세가 높은 시기라 다양한 경품 행사와 이벤트 등 구매 활성화에 적극 나서도 큰 움직임은 기대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일부 리딩 브랜드들 위주로 작년과 비교해 점포가 늘면서 일부 10~20%의 외형 성장을 보였다. 쉬즈미스, 안지크, 데미안, 앤클라인, 캐리스노트는 전년 동기간 대비 20~30% 점 효율 성장세로 선방했다. 한편, 주요 3사 백화점 매출 합계는 ‘엠씨·쉬즈미스·후라밍고’(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5015만 원으로 상위를 석권했으며 ‘안지크’가 4220만 원, ‘엠씨’가 4130만 원으로 순위권에 랭크됐다.롯데백화점은 ‘쉬즈미스·엠씨·아이잗바바’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4909만 원, ‘엠씨’가 4142만 원, ‘안지크’가 3728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벨라디터치·후라밍고·요하넥스’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안지크’가 5571만 원으로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앤클라인’이 4925만 원, ‘쉬즈미스’가 4786만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엠씨·아이잗바바·쉬즈미스’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5906만 원, ‘데미안’이 4692만 원, ‘엠씨’가 4418만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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