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밍족은 블루종, 무스탕과 감각 코디 주목할 듯
#최고급 소재, 핸드메이드 등 고급감이 승부수
기능성에 너무 치중하기 보다는 최고급 소재, 핸드메이드 등 차별화 요소에 집중한다. 특히 최고의 소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상품들이 경쟁우위를 점할 듯 하다. 호주산 고급 메리노 양털, 극 세 번수 울을 사용, 가벼우면서 편안한 수트, 자켓의 인기가 예상된다.
갤럭시는 최고급 소재에 핸드메이드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플라워홀, 바르카 등 핸드메이드로 포인트를 줘 옷의 완성도를 높이고 착용시 몸에 자연스레 감기는 효과를 줬다. 나폴리 스타일의 실루엣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남성미를 부각시켰다. 상체는 돋보이고 허리는 날씬하게 디자인했으며 남성미의 상징인 가슴 부위의 볼륨을 강조했다.
빨질레리는 부자재를 최소화해 무게를 낮추고 핸드메이드를 마탕으로 미니널한 실루엣을 강조했다. 최고급 소재와 함께 겟심, 심지 등 부자재를 최소화해 외관은 자연스럽고 날씬해 보이며 어깨 라인은 부드럽게 떨어지도록 했다.
로가디스는 고급스럽고 내구성이 뛰어난 플란넬(Flannel: 털이 보풀보풀 일어나고 촉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을 사용해 격을 한 단계 높인 신규 라인을 선보였다. 이탈리아 비엘라 수입 소재로 로가디스만의 고유패턴을 적용해 수트, 자켓, 코트, 팬츠 등 최고급 라인으로 구성했다. 특히 라이트 네이비, 그레이 컬러의 수트와 고급스러우면서 편안한 다운코트를 선보여 포멀과 캐주얼 착장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스타일을 제안한다.
#캐시미어, 라이트 컬러에 집중
캐시미어 100% 수트, 자켓, 코트류, 스웨터, 머플러 등이 대세일 듯하다. 갤럭시는 100% 캐시미어 소재에 얀 프린트와 디지털 프린트를 통해 독특한 컬러감으로 차별화를 줬다.
빨질레리는 캐시미어에 얀 프린트 기법을 통해 독특한 컬러감을 구현했고 볼륨감을 유지하면서 자켓과 스웨터 등 이너까지 고급스러움에 신경썼다. 알파카 혼방 더블코트도 출시했다. 밝은 톤의 제품들은 다크톤의 아이템들과도 무난하게 코디가 가능하다.
갤럭시는 화이트에 가까운 그레이의 수트, 자켓, 코트를 출시, 과감하게 그레이, 네이비등을 라이트 톤으로 변화를 줬다. 이와함께 다크한 버간디, 그린, 카멜 등 포인트로 활용했다. 다소 과감한 버간디는 깊은 컬러감으로 자켓, 코트, 스웨터 등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했고 그레이컬러와 세련된 스타일링을 추구한다.
빨질레리는 자연스런 느낌의 카멜과 화이트를 중심으로 자켓, 팬츠, 스웨터 등을 출시, 또 와인, 그린 등과 같이 컬러플한 아이템들과 조화를 통해 세련된 스타일링을 실현한다.
# 블루종, 무스탕 캐주얼리즘 강화
수트와 터틀넥의 조화는 물론 지퍼가 달린 셔츠, 유틸리티 셔츠의 조화가 돋보인다. 터틀넥과 자켓, 코트와 조합뿐 아니라 퍼 머플러나 라이트 컬러의 무스탕 매칭으로 세련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갤럭시는 라이트 톤의 베이지, 네이비를 중심으로 무스탕 코트를 선보였다. 디지털 프린트를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외관을 강조했고 코트의 길이감으로 포멀과 캐주얼 스타일에 모두 매칭되도록 디자인했다.
빨질레리도 라운드나 터틀넥 스웨어와 코디가 가능한 무스탕 코트를 제안한다. 마이크로 패턴 프린트와 밝은 브라운 컬러로 고급스런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목깃과 라펠의 형태가 바람이 불어도 고정이 되도록 와이어를 삽입해 연출이 되도록 했다.
빈티지하고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강화한 블루종도 속속 선보인다. 라이트 브라운, 베이지, 네이비 들의 컬러를 중심으로 소매와 몸판 밑단 부분에 재원단 밴드 처리를 통해 편안함도 강조했다. 바틱(매끄러운 촉감과 공택이 나는) 가죽을 사용해 투톤의 불규칙한 무늬가 나타나는 특징이 있고 자연스런 앤틱컬러가 더욱 고급서럽게 보인다.
<자료제공, 삼성물산 패션사업부문 갤럭시, 로가디스, 빨질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