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도약이끈 경영귀재
네오피에스는 고가 제품 일색이던 2006년 중저가 골프의류를 표방하며 지난 2006년 설립됐다. 안복희 대표는 가격을 낮춰 소비자층을 폭넓게 확충하고 소비자들에게 실리적인 가격의 골프의류를 보급한다는 목표로 ‘네오스프링팜‘을 런칭했다.
2011년 175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하던 네오피에스는 약 2년간 아웃도어 시장 팽창과 소비 시장 위축으로 한때 위기를 맞기도 했다. 세월호 여파로 최악이던 2014년에는 내수 경기 악화라는 악재를 만났으나 기업 심볼을 낙타로 정하고 상표명도 현재의 ‘팜스프링스(PALMSPRINGS)’로 변경하는 등 공격적 경영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그 결과 수 많은 골프 브랜드들이 문을 닫았던 2014년 매출은 오히려 전년 대비 10% 이상 상승하는 등 위험을 기회로 맞바꾸는 저력을 보였다.이듬해인 2015년에는 메르스 여파로 내수 경기가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 영업유통전략을 새롭게 바꾸고 점당 매출액과 수익이 떨어지는 대형 위탁 매장을 줄이면서 다시 한 번 성장하는 도약의 토대를 마련했다. 매출은 149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수익성은 향상돼 기업 체질이 더욱 단단해 지는 기회로 삼았다.2014년 ‘모범 납세자’ 표창에 이어 2015년 중소기업청의 ‘모범적인 기업경영 공로’ 표창장을 받는 등 위기 때마다 빛을 보는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경영에 위기가 닥쳤을 때 이를 극복하고 소비자 니즈에 적합한 제품 개발 노력과 유통구조를 개선해 수익성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 경영인상을 받는다.안 대표는 (사)한국국제연합봉사단 수석부회장에 재임하며 각종 사회복지관 및 복지재단에 의류를 기부하는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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