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코르셋(대표 문영우)이 전개하는 란제리 브랜드 원더브라가 모델 미란다 커 방한 효과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엠코르셋에 따르면 지난 3일, 2박 3일간 짧은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모델 미란다 커 덕분에 온·오프라인 약 20억 매출을 올린 것은 물론, 언론과 SNS에서도 방한 기간 내내 화제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선 전국 94개 원더브라 매장에서 미란다 커 방한을 앞두고 3월 29일부터 4월 5일까지 진행한 스페셜 세일로 6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원더브라 공식 브랜드몰을 포함한 온라인 판매에서 미란다 커 방한 3일 동안 3억이라는 깜짝 실적을 올렸다.
또한 4월 4일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미란다 커가 직접 방문했던 원더브라 강남점은 오픈 기념행사 진행 후 반나절 만에 원더브라 매장 평균 일매출 10배를 훨씬 넘어선 16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오픈 기념행사에서 미란다 커를 명예점장으로 위촉하고 오픈을 축하하는 대형 싸인을 매장 윈도우에 남기는 세레모니가 진행돼 강남점 오픈 홍보효과를 톡톡히 본 덕분이다.강남매장 방문 이후 미란더 커는 원더브라 F/W 패션쇼 ‘더 그레이트 원더브라’에 참석해 뮤즈이자 호스트로서 패션쇼 런웨이에 섰다. 미란다 커 소식은 언론과 SNS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수천 개의 기사와 포스팅을 쏟아냈다. 덕분에 원더브라 공식 페이스북에 평균 방문자수 3배가 넘는 방문자가 몰렸고, 평소보다 2배가 넘는 댓글과 좋아요가 달릴 정도로 SNS에서도 큰 화제를 일으켰다.바쁜 일정의 대미는 GS샵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원더브라 특집방송이었다. 밤 11시쯤 미란다 커가 명예 쇼호스트로 등장해 20분간 원더브라의 신상품 ‘원더볼드’에 대해서 프로 쇼호스트 보다 더 멋지게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덕분에 미란다 커 출연 직후 주문이 쏟아져 이날 준비한 ‘원더볼드’ 세트 6000개가 순식간에 완판 됐으며 총 매출은 10억 이상에 달했다.
엠코르셋 김계현 부사장은 “엠코르셋이 2002년 창립 이후 가장 규모가 큰 패션쇼를 기획할 만큼 이번 미란다 커 방한에 큰 공을 들였다“라며 “매장, 온라인, 홈쇼핑 대박으로 이어지는 실리적인 이득까지 챙길 수 있었던 미란다 커 방한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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