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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소비 심리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며 12월 94.2까지 하락했던 소비자 심리지수(CSI)가 3월 96.7까지 반등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급격하게 냉랭했던 경기가 완연한 봄바람에 개선 추세가 뚜렷하다. 자료에 의하면 기준선인 100에는 아직 못 미치지만 세부 지수인 의류비, 내구재, 외식비 지출전망 등이 모두 올랐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진정되고 수출이 증가세로 반전 하는 등 긍정적인 시그널이 포착되고 있어 업계는 5월 새 정부 출범 이후 본격적인 반등과 매출 캐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편, 커리어 조닝은 지난달에 비해 외형이 다소 올랐다. 점당 매출 평균은 대부분의 브랜드가 일제히 20~40%의 신장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간 대비 점당 평균 또한 호조세를 보였다. 하지만 4월 백화점 봄 정기세일 돌입 후 중순까지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어 관망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커리어 조닝의 시장 파이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분위기다. ‘앤클라인’이 캐릭터 장르로 리뉴얼을 선언하며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한층 젊은 감성을 가미하고 미국 태생의 오리진을 반영한 상품 수혈로 차별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올 상반기 MD에서 롯데 본점·잠실·노원·일산·갤러리아 수원점이 캐릭터 조닝으로 층간 이동했다.
주요 3사 백화점 매출 합계는 ‘엠씨·아이잗바바·후라밍고’(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매출은 ‘안지크’가 7270만 원으로 상위를 석권했으며 ‘쉬즈미스’가 6465만원, ‘후라밍고’가 6437만 원으로 순위권에 랭크됐다.
롯데백화점은 ‘엠씨·쉬즈미스·후라밍고’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매출은 ‘안지크’가 6393만 원, ‘후라밍고’가 6099만 원, ‘쉬즈미스’가 5852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벨라디터치·후라밍고·크레송’이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안지크’가 9200만 원으로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후라밍고’가 7143만 원, ‘벨라디터치’가 7089만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엠씨·아이잗바바·크레송’이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9871만 원, ‘엠씨’가 7070만 원, ‘데미안’이 6493만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