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엠제이(대표 정철우)가 ‘코인코즈’의 새 주인으로 전개 2년차를 맞아 안정권에 접어들면서 올 하반기부터 브랜드 메가화 작업에 돌입한다. 코인코즈는 지난해 페미닌 컨템포러리 감성의 영 캐주얼로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추동 코트 판매율이 80%를 육박하고 패턴과 핏에 대한 소비자 호응이 높아 고정 층이 탄탄해졌다. 하반기 비효율 매장은 정리하면서 아울렛과 프리미엄급 백화점, 중형점 확대를 본격화한다.
제이엠제이가 기존 보끄레머천다이징의 상설 별도법인으로 가성비 높은 기획력과 원가절감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흑자구조로 지표 개선에도 성공했다. 1분기 목표 달성과 함께 지난 4월~5월에도 전년대비 120%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정철우 대표는 “코인코즈 고유의 패턴과 핏은 디자이너만의 손맛을 살린 변별력으로 퀄리티 높은 소재와 완성도 높은 상품으로 브랜드만의 가치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코즈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에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다. 상권에 따라 상품을 차등 공급하는 매니저마이징 상품운용 시스템을 통해 단위 매출 상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본물이 풍성하면서도 특성화된 매장 운용으로 효율 점포가 두터워졌다.
정 대표는 “브랜드 메가화와 다변화를 통해 마켓의 변화를 적극 수용하면서도 확고한 정체성 확립을 통해 내년에는 조닝 내 정상궤도 진입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코인코즈는 지난해 34개 매장에서 17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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