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체결국간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칠레 페루 미국 터키 콜롬비아 등이 수출과 수입이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섬유류의 수입증가가 관심을 모은다. 관세청은 ‘2월 FTA 교역현황’ 에서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누적으로 FTA 체결국과의 교역이 수출 597억 달러, 수입 45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수출은 16.7%, 수입은 13.7% 증가한 수치다. 현재 우리나라가 맺은 FTA 협정은 총 15개(52개국)로 전체 무역비중의 약 68%를 차지했다.
올해 협정 2년차인 중국, 뉴질랜드, 콜롬비아 등 3개국 협정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지난해 FTA 활용률(수출 72.2%, 수입 73.1%)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FTA 활용률이란 전체 FTA특혜대상품목 대비 실제 FTA 특혜가 적용된 수출입 금액 비율이다. 협정별로는 캐나다(92%), 페루(85.5%), 미국(81%), 수입은 칠레(99.6%), 캐나다(82%) 등이 FTA 수출활용률 상위를 기록했다. 산업별 수출활용률은 기계류(72.3%)와 플라스틱고무(72.7%) 등 자동차 관련 산업부문이 높았고, 수입활용률은 섬유류(79.3%) 등 주요 소비재 중심으로 높게 나타났다. FTA 체결국별 각국의 산업 현황과 특징, 한국에 대한 관심과 전문전시회 개최 및 소득원 등을 중심으로 섬유패션산업 현황을 알아봤다.
오스트리아, 고급 가죽제품·기능성 소재 발달
오스트리아 섬유산업은 24억 유로규모에 달한다. 매출 중 80%는 수출에서 이뤄진다. 284개의 기업체에 종사하는 인원은 약 1만 1860명으로 집계했다. 또 수출과 수입액은 각각 24억, 35억 유로이다. 주요 교역국은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패션산업의 총 매출은 10억 유로며 패션시장 역시 수출이 총 매출의 70%를 차지하며 이 분야 기업체 수는 13개사 종사자는 7000명이다. 신발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1140명 선으로 기업체는 24개사이다.
폴란드, 獨수출 의존도 크고 섬유 원료 공급
폴란드는 지리적으로 유럽 동부에 위치하며 수도는 바르샤바, 유럽의 제6의 경제대국이다. World Bank에 따르면 2017년에 폴란드는 GDP 기준으로 세계 21위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반적으로 high income 국가로 분류된다.
■폴란드산 옷의 평균 가격은
폴란드 업체가 역외 생산을 하는 경우는 블라우스 $17, 바지 $26.5, 재킷 $20이며, 폴란드 업체가 현지에서 옷을 생하는 경우는 블라우스 $20.5, 바지 $26.5, 재킷 $23 정도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각종 패션제품 韓진출 러시
Textile-Apparel 의 2016년 시장규모 52억 8530만 유로로 지난 2015년 대비 0.8% 성장했다. 2016년 수출 29억 5550만 유로로 전년대비 1.7% 증가했다. 세계 최고의 패션산업 경쟁력을 보유한 이탈리아, 패션산업을 재정비하며 새로운 도약을 시도 중이다.
■수출시장에서 이탈리아의 패션산업
2016년 이탈리아의 전체 수출액은 4616억 달러로 수출 기준 세계 10에 위치한다. 이탈리아의 30대 수출 품목은 의약품, 승용차, 자동차부품 등이 상위에 있으며, 이 외 다양한 소비재가 포함된다. 패션 관련 품목은 신발류(5위), 여행가방(8위), 귀금속(10위), 여성복(20위), 유연처리가죽(26위), 안경(30위)으로 6개 품목이 상위 30위 안에 들어가 있다. 이 외 스웨터 및 풀오버(36위), 남성복(42위) 등 패션분야 제품 수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그리스, 고품질 디자인 소량 주문 가능
그리스 내수의류 부문 기업체수는 2012년 현재 2000개 제조 업체와 이 분야 인력이 3만5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분야 직원수는 3만명, 수출액은 13억 유로, 제조업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 총 매출은 28억 유로며 리테일 매출액 40억 유로에 달한다.
오늘날의 그리스 어패럴 부문은 부가 가치가 높은 제품에 초점을 맞췄다. 고품질의 안정적인 제조와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타 이웃 국가들에게 생산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그리스의 어패럴 회사들은 주로 남동부 유럽에 위치해 인근 회사들과 협업한다. 기업체 수는 300개사, 직원 수 2만5000명으로 그리스 생산량의 75%이상을 차지한다. 이곳의 회사들은 55%가 그리스 자체생산이며 아웃소싱도 45%에 달한다. 그리스는 개인 라벨 제조 업체와 그리스 내셔날 브랜드로 형성돼 있다.
이스라엘, 직물 원사 韓시장 수출 적극 타진
이스라엘의 GDP 3188억 달러, 총인구는 850만명이다. 일인당 국민 총생산 경상USD 3만7310달러로 실질 GDP성장률은 최근 5년간 평균3.3%이다. 인구는 전체의 75%가 유대인이며 아랍 소수민족이 18% 초 정통 유대인 7%를 차진한다. 무역은 미국 홍콩 영국 중국 벨기에 인도 네덜란드 터키 프랑스 스위스 독일 스페인 일본순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주요수입국은 미국 중국 스위스 독일 벨기에 등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