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TV와 조우…성장성 인정받아 펀드유치
모든 산업과 장르를 불문하고 가성비를 꼼꼼히 따지는 시대다. 또한 이종업간의 다양하고 신선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영역의 경계가 무너지고 유연한 사업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아우터코리아(대표 원욱)의 파인드스타가 차별화를 내세워 패션업계 전문 모델 에이전시 리딩업체로 자리매김을 시도한다.
거품을 뺀 직거래 모델료 시스템과 체계적인 사업모델을 내세워 타 에이전시와의 차별성이 주목된다. 유명 연예인 매니저 출신의 원욱 대표가 지난 10여년 간 약 50개 이상의 의류 브랜드와 함께 광고를 진행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담았다. 파인드스타는 브랜드의 이미지와 컨셉을 정확히 파악하고 최적의 모델을 추천, 의류 모델 광고주에게 가장 최적화된 니즈 제공을 목적으로 한 의류전문 모델 에이전시다.
파인드스타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간편하게 전달되는 새로운 모델 추천 방식 또한 새롭다. 웹페이지에서 광고주가 광고 모델 섭외 요청을 기재하면 각 소속사의 모델 매니저들에게 메신저를 통해 자동적으로 섭외 메시지가 전달된다. 기존 오프라인에서 유선 전화를 통해 각 소속사 매니저들에게 섭외 요청을 하던 아날로그 방식에서 탈피해 간편하고 신속하다. 온라인을 통해 즉각적으로 모델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쉽고 편하다.
최근에는 모델 캐스팅 영상 콘텐츠를 도입해 광고주에게 추천하는 모델을 PR할 수 있는 자체 영상 콘텐츠 제작에도 나섰다. 다른 에이전시에서는 시도한 적 없는 혁신적 시도로 사무실 내 주점 컨셉의 ‘퓌알포차’ 세트장을 설치했다. 피알(PR)로 키워드를 치면 너무 많은 검색 키워드로 자칫 파인드스타가 묻히는 것을 고려해 원욱 대표만의 위트 넘치는 아이디어를 발휘했다.
퓌알포차에서 SK 옥수수 TV와의 컨텐츠 계약을 통해 라이징 추천 모델들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 토크 형식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지난 7월 말부터 옥수수TV에서도 송출하고 있다. 이는 광고주들이 원하는 컨셉의 연기를 배우들에게 요청해 클립영상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리고 즉각적인 시청자들의 참여가 가능하다. 투표결과와 광고주의 평가로 광고모델이 발탁되는 과정을 컨텐츠화해 라이징스타를 발굴하고 키운다는 계획이다.
한편, 파인드스타는 지난 6월 메커니즘 앤젤펀드로부터 투자유치를 확정했다. 메커니즘엔젤펀드는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 정회훈 DFJ아테나 대표, 이지환 KAIST 경영대 교수 등이 출자해 설립한 펀드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초기투자로 멘토링 및 국내외 네트워크, 후속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펀드다. 파인드스타가 광고 에이전시로서의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이례적으로 투자유치를 이루어냈다.
이 회사 원욱 대표는 “전국의 수많은 배우, 모델 지망생들이 파인드스타를 통해 광고주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채널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확실한 전문성과 ‘다름’을 내세운 파인드스타를 기억해달라. 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를 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패션업계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