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서클·토이킹덤 쇼퍼테인 시대 연다
이마트가 체험형 컨텐츠로 승부를 건다. 이마트는 베이비 전문점 ‘베이비서클’과 완구 전문점 ‘토이킹덤’을 스타필드 고양에 각각 입점한다. 핵심 키워드는 체험과 체류다. 눈으로만 즐기던 윈도쇼핑 시대가 저물고 쇼퍼테인먼트(Shoppertainment. Shopping과 Entertainment의 합성어) 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본격 체류형 전문점 ‘버전 2.0’이 시작됐다.베이비 매장인 베이비서클은 문화센터처럼, 완구매장인 토이킹덤은 테마파크처럼 매장을 꾸며 고객 발길을 붙잡을 계획이다. 신도시 고양시는 만 0~4세 인구 비중이 시 전체 인구의 4.02%로 서울(3.92%)보다 높다. 이같은 도시 특성을 반영해 베이비서클과 토이킹덤이 주목받고 있다. 토이킹덤과 베이시서클은 스타필드 고양 3층에 나란히 위치할 예정이다.
매장 면적이 하남점보다 4배 커진 6624㎡(2004평)규모다. 전에 없던 식음시설이 새롭게 들어섰다. 체험시설인 토이킹덤 플레이는 기존 테마파크나 키즈카페 대비 저렴한 입장료를 받고 시설별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테라스 카페, 시리얼 바, 키즈 스낵존 식음 매장을 만들어 고객들이 휴식과 간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완구 매장인 토이킹덤 섹션은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확대해 국내 최대 구색인 8500종 완구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하남점은 6000여개 완구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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